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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내달 1∼12일

창현마을 2006. 9. 21. 02:43

 

 

 

 

 

'진주남강유등축제' 내달 1∼12일

 

 

 

 

 

 

 

 

 

 

 

 

 

 

 

 

 

 

 

 

 

 

 

 

 

 

 

 

 

 

 

 

 

 

 

 

 

 

 

 

 

 

 

 

 

 

 

 

 

 

 

 

 

 

 

 

 

 

 

 

 

 

 

 

 

 

 

 

 

 

 

 

 

 

 

 

 

 

 

 

 

 

 

 

 

 

 

 

 

 

 

 

 

 

 

 

 

 

 

 

 

 

 

 

 

 

 

 

 

 

 

 

 

 

 

 

 

 

 

 

 

 

 

 

 

 

 

 

 

 

 

 

 

 

 

 

 

 

 

 

 

 

 

 

 

 

 

 

 

 

 

 

 

 

 

 

 

 

 

 

 

 

 

 

 

 

 

 

 

 

 

 

 

 

15개국 500여개 등 남강서 장관 연출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물, 불, 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주제의 '2006진주남강유등축제'를 내달 1~12일 남강 일원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문화관광부 선정 전국 최우수축제인 이 축제는 내달 1일 오후 7시 37개  읍.면.동을 상징하는 등의 거리행렬에 이어 임진대첩 계사순의단의 헌다례, 망경동 남강둔치 특설무대의 개제식과 초혼점등, 내빈 소망등달기, 수상 불꽃놀이, 축하기념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에는 한국등 125개와 중국, 일본, 대만, 캄보디아 등 15개국 17개의 외국등을 비롯해 전통등, 종교등, 민속놀이등, 연자방아.
 
디딜방아 등 주제관등, 춤추고 그네 뛰는 모습으로 움직이는 등, 진주성 전투표현 및 혁신도시상징등,  전국체전기념탑등 등 진주정신을 반영한 등 총 500여개의 유등이 남강 수면에 전시돼 장관을  연출한다.

    남강 둔치에는 시민들의 소망을 새긴 1만5천개의 소망등이 900m길이의  성곽모형 구조물에 걸려 진주성을 상징하는 멋진 작품으로 탄생하고 인근에서는 관람객과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작등 만들기 행사도 열린다.

    체험마당으로 학생과 일반시민, 관광객 등이 직접 등을 만들어  띄우는  소망등 띄우기 행사와 직장 및 가족단위로 참여해 등을 만들어 날리는  풍등날리기  행사가 열린다.

    특히 유등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을 위해 250평 규모의 전통한지공예등 전시관이 운영되고 부대행사로 열리는 수상 불꽃놀이와 진주교와 천수교에서 펼쳐지는  나이에가라 폭포 불꽃놀이를 강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부교도 설치된다.

    진주시는 이번 축제를 전체 시민의 15% 이상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참여축제로, 축제비용의 50% 이상을 자체 충당하는 자립축제로 정착시키고 15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800억원 이상의 시너지효과를 거두는 경제적인 축제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편 천수교 아래 남강둔치에는 진주남강유등축제장을 장식할 국내외의 각종 상징등이 3개월째 제작되고 있으며 이를 보기위한 학생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문화관광부 10대 우수축제로 지정된 지 1년만에 전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며 "문화관광부에서 인정한 만큼 참가하면 황홀한 밤의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