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서 훌쩍 떠나는 테마여정

관곡지와 강희맹

창현마을 2006. 8. 21. 17:12

 

 

 

관곡지와  강희맹

 

 

수 련

시조. 강희창

태생이 천하다고 어느 누가 그카더냐
매무새 가다듬어 살포시 비춰보네
곱기야 이만 할라구 받쳐 올린 법열송

세상을 밝히겠다 물 밑에 숨은 결사
탁하기만 한 이 땅, 밤도 아닌 대낮에
내 마음 어딜 건드려 청불홍불 환한가

관곡지는 세조 때 재상 강희맹의 유적지입니다
그가 중국 남경에서 연꽃시를 가져와 여기서 처음 씨를 뿌린 곳이라합니다
그는 장인한테 이 곳 재산을 받아서 사위에게 물려줬다니
과연 조선전기에는 여자에게 상속을 했다는게 증명됩니다
무덤도 바로 옆에 있어요


姜公初傳江南蓮,,강공초전강남연
聘丈賜壻鮮初慣,,빙장사서선초관
泥中蓮心本無心,,니중연심본무심
官谷池蓮不禁嘆,,관곡지연불금탄

강희맹 선생께서 처음
강남에서 연을 구해오셨지
장인에게서 사위로 다시 사위로
상속되는게 조선초의 관습중 하나
진흙속 연꽃의 마음이야
본시 무심이겠지만은
관곡지 연꽃앞에선
탄성을 금할 수 없다네

관곡지 연꽃 정말 눈부시더군요^^
설명이 필요없죠

 

 



 

 

 

 

 

 

 

 

 

 

 


 

 

 

 



 

 

 

 

 



 

 


 

 


 

 

 

 

 


 

 

 

 

 


 

 

 

 


 

 

 

 

 

 



 

 

 

 

 




官谷池
직관재사
관자가 희한하죠? 곶 串자
며칠 전 종로 5가역에서 웬 아주머니가 돌고지를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서 순간 당황했죠
돌고지,,ㅎㅎ 돌곶이,,석관동
여기가 원 관곡지구요
위 연곷은 근래 새로 조성했답니다

 


 

 

 

 

 


 

 

 

 

 



 

 

 

 


 

 

 

 

 


 

 

 

 

 




강희맹의 무덤
그의 손길은 봉선사 동종에도 있더군요

 

 


 

 

 

 

 


 

 

 

 

 




 

 

 

 

출처 : 카페/하얀미소가머무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