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이 숨쉬는 산행지

신선봉 - 충북 괴산 : 문경새재 조령관옆

창현마을 2006. 2. 20. 20:00

 

 

 

 

신선봉(967m) - 충북 괴산 1
그 산에 가면~ | 2005/03/28 (월) 13:52
   
백두대간과 정맥 종주의 제1 원칙은 능선 마루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원칙 때문에 종주자들이 종종 여러가지 갈등에 직면하게 된다. 그 중 가장 흔한 것이 마루금을 타는 도중,쉽고 편한 지름길을 만났을 때이다. 대간이나 정맥을 이어 나가려면 보통 하루 평균 20㎞ 이상 걷기 때문에 종주자들의 몸과 마음은 늘상 지쳐있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와 같은 길을 만난다면 대부분의 종주자들은 적지않은 동요를 느끼게 된다.
때깔 좋은 한산모시처럼 매끄럽게 흘러내린 바위벼랑과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노송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부봉. 2봉 전망대서 바라본 3,4,5봉의 모습이다.
 
또다른 갈등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발견하는 아주 특별한 풍광이다. 대간 혹은 정맥 이어달리기는 갈 길이 바빠 주변의 풍광에 눈을 감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행히 그 풍광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틈을 내 다녀올 수 있다면 별다른 회한이 되지 않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게 된다.

백두대간이 용틀임하는 경북 문경의 부봉은 바로 후자의 경우다. 봉우리는 문경의 진산 주흘산과 조령산 사이의 새재골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6개의 암봉이 불꽃으로 치솟아 있는 이 봉우리는 한산모시 같이 시원하게 흘러내린 천길 벼랑과 수백년 세월을 인고로 버텨온 늘푸른 노송과의 조화가 그림 같은 곳이다. 웬만한 풍광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대간 종주자들도 이곳에 오면 더 이상의 발길을 옮기지 못할 정도다.

백두대간을 가운데 두고 맞은 편에 우뚝 솟은 괴산의 신선봉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부봉이 원체 절승인 탓에 상대적으로 빛이 바래고 있지만 홀로 찾아도 절대 실망을 주지 않는 산이다. 게다가 조망이 압권인 것도 이 봉우리의 매력이다. 봉우리에 올라가면 인근의 부봉은 물론 주변의 월악산 포암산 대야산 주흘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번주 산&산은 이 두 봉우리를 한데 묶어 원점회귀 코스로 꾸몄다. 바로 이웃한 봉우리들을 따로따로 소개하기에는 시간·비용적 부담이 적지 않고,또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구체적 경로는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고사리주차장(공영)~조령산자연휴양림입구~신선봉~마패봉~동문~부봉~동화원~조령3관문~고사리주차장 순이다. 이 코스를 타는데 걷는 시간은 4시간20분쯤 걸리며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30분~6시간 정도 잡아야 할 것이다.

답사경로는 산행 초반 너덜겅으로 이어지는 오름길이 다소 힘이 들지만 그외 구간은 고도차가 크지 않아 크게 어렵지 않다. 다만 암봉으로 오르내리는 부봉에서의 까다로움이 예상되지만 이 또한 곳곳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발디딤만 잘하면 크게 위험하지 않다.

산행들머리는 원풍리 고사리주차장이다. 주차장은 3번 국도 수옥정 나들목에서 내려와 안터마을 레포츠공원에 닿으면 조령산휴양림으로 올라가는 길로 연결된다. 길은 휴양림 매표소를 거쳐 조령3관문으로 이어지는 조선시대의 영남대로다. 그 길을 따라 2~3분쯤 올라가면 길 오른쪽에 주차장이 있다. 차는 여기에 주차시킨다.

주차장을 기점으로 8분쯤 올라가면 길이 갈라지는 지점에 휴양림 매표소가 나온다. 신선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이 매표소 맞은편 등산안내도 오른쪽의 산길로 열려 있다. 매표소는 지난 1월부터 입장료를 받지 않아 폐쇄된 상태다. 산길로 올라가는 초입부분에 신선봉 가는 길이 표지석으로 나와있어 함께 참고하면 된다.

본격적인 산행은 이 산길로 접어들면서 시작된다. 5분쯤 지나면 너덜겅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등로는 너덜겅을 따라 가풀막으로 오른다. 다소 힘이 드는 구간이지만 여느 곳의 너덜겅과 달리 발디딤이 좋아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매표소 입구에서 40분 소요.

안부에 올라서면 길은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이후부터 부봉 바로 아래 대간 갈림길까지 능선길로 줄곧 연결된다. 안부에서 신선봉까지 5분,마패봉까지 40분쯤 걸린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신선봉은 지역 최고의 전망대답게 주변의 풍광이 볼 만하고 마패봉은 희양산 백화산 조령산으로 굽이치는 대간 마루금이 장관이다.

마패봉에서 북문을 거쳐 부봉에 이르는 길은 대간길이다. 길이 패어 다소 볼썽사납지만 사람 다닌 흔적이 뚜렷해 길 찾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다만 마패봉에서 내려오자마자 만나는 갈래길에서 오른쪽으로 새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대간길은 돌탑이 있는 직진 방향으로 가서 내리막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마패봉서 북문까지 15분,다시 동문까지 40분,대간갈림길까지 10분쯤 걸린다.

부봉은 안부인 대간 갈림길에서 이정표의 오른쪽 방향을 따른다. 여기서부터가 이번 코스의 백미다. 6개의 암봉으로 이뤄진 부봉은 오르내림이 많아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봉우리를 이어가는 맛은 전율을 느낄 정도다. 1봉에서 6봉으로 가면서 한꺼풀씩 벗겨지는 비경 또한 감탄사를 연발시킬 만큼 장관이다. 평가가 후한 일부 산꾼들은 금강산이 부럽지 않다고 말하기도 한다. 특히 2봉 전망대서 바라보는 3,4,5봉의 모습은 으뜸 풍광이다. 새색시 고운 살색처럼 부드럽게 흘러내린 천길 단애와 그 사이사이 인고의 세월을 이겨낸 노송과의 앙상블이 한폭의 동양화다. 3봉 앞의 미륵바위와 깎아지른 암봉으로 하늘 끝간데 없이 치솟아 있는 6봉 또한 대단한 볼거리다.

1봉에서 2봉으로 내려서는 지점에서 오른쪽 길이 아닌 왼쪽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의 길만 제대로 찾아가면 5봉까지 쉽게 갈 수 있다. 돌아가는 지점에 자연석굴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1봉에서 5봉까지 30분 소요.

6봉은 5봉을 지나 만나는 안부에서 철계단으로 이어진다. 이정표 왼쪽은 조곡관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6봉에서의 하산은 북쪽 능선으로 열려있다. 이 길은 능선을 따라 한동안 내려가다가 왼쪽의 계곡으로 떨어지게 된다. 산죽밭이 나오면 곧이어 물길을 만나고 음악소리를 듣게 된다. 바로 동화원이다. 30분 소요. 동화원에 닿으면 조령3관문까지는 영남대로다. 동화원에서 오른쪽 방향이다. 길 중간에 옛날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가던 장원급제길도 있다. 고사리 주차장까지 40분 소요.
 
<산행수첩>
원점회귀 산행인데다 대중교통편이 불편해서 자가 승용차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산행 들머리인 충북 괴산군 연풍면으로 가는 길은 지난해 말 완전 개통된 중부내륙고속국도를 이용한다. 연풍리 조령산자연휴양림까지 넉넉하게 잡아 3시간이면 충분하게 갈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김천분기점을 만나면 오른쪽으로 빠져나간다. 문경 상주 방면 45번 중부내륙고속국도다. 40분쯤 달리면 문경 문경새재터널을 지나 괴산군 연풍나들목에 닿는다.

연풍나들목은 문경새재터널을 빠져나가면 바로 만난다.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우회전한다. 34번 도로다. 2분쯤 달리면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충부·수안보 방면 3번 도로로 갈아탄다. 예전에는 이 사거리에서 좌회전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P턴식으로 돌아가야 한다. 3번 국도에 올라서서 충주 수안보 방향으로 다시 2~3분쯤 더 가면 수옥정으로 내려가는 분기점을 만난다.

산행 들머리는 이 분기점으로 내려가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조령관문,이화여대수련장 가는 갈래길로 연결된다. 수옥정 삼거리에서 2~3분 소요. 갈래길로 내려가면 산행들머리인 조령산휴양림 주차장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대중교통편은 원활하지 않다. 우선 부산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충주행 고속버스를 탄다. 차는 하루 5편이 있으나 산행시간에 맞추려면 오전 8시30분발 첫차를 타야한다. 충주까지 5시간 소요. 요금 2만4천400원. 충주에선 조령산휴양림 입구까지 운행되는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다소 복잡하지만 청주를 경유하는 방법도 있다. 청주~괴산~연풍으로 해서 휴양림으로 간다. 청주행 버스가 자주 있는 것이 장점이다.

청주에 닿으면 괴산행 버스를 탄다. 버스는 오전 6시50분부터 막차 오후 8시까지 시간마다 2편씩 있다. 괴산에서 연풍행 버스는 오전 7시50분,9시40분,12시45분 등 오전에 3편 있다. 연풍에선 휴양림 입구까지 택시를 이용한다. 7천~8천원.
 
 
 

 충북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 경계인 하늘재 방면에서 서진하며 월항삼봉을 거쳐 이어지는 백두대간 주능선은 마폐봉에서 남쪽 조령 제3관문으로 방향을 꺾어 남진하며 조령산으로 이어진다. 마폐봉(910m)에서 백두대간을 이탈하여 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충주시 상모면과 괴산군 연풍면 경계를 이루며 서진하는 이 능선이 약 1.5km 거리에 이르러 삼각형 바위봉을 들어올려 놓은 산이 해발 967m인 신선봉이다.

산세가 아름답고 암봉으로 이루어져 산행의 흥미를 더해준다.    인근의 조령산이나 월악산 명성에 가려 아직도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신선한 매력과  태고의 신비, 자연의 멋이 알려지면서 차츰 산악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작은 산은 아니지만 산행의 시작이 해발 450m 정도에서 시작하여 2시간 30분 정도면 정도면 마패봉까지 다녀올 수 있다. 정상에 올라서보면 전망이 좋아 금방이라도 신선이 되어 하늘로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서북쪽을 보면 수안보온천이, 북동쪽으로는 월악산 전경이, 동쪽으로는 포암산, 동남쪽으로는 주흘산, 남쪽으로는 조령산이 보인다. 조령산 자연휴양림과 수옥정 국민관광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신선봉 능선은 약 2km를 더 나간 곳인 622m봉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내리며 소조령에서 숨을 돌린 다음, 탁사등봉(707m)을 들어올리고는 그 여맥을 괴산 방면으로 끌고 나가다가 달천강에 가라앉힌다.
신선봉의 옛 이름은 할미봉이다. 지금도 원풍리 노인들에게 신선봉을 가리키며 산 이름을 물으면 어김없이 할미봉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예부터 주민들이 불러왔던 할미봉이라는 이름은 사라져가고 신선봉이라는 이름이 지형도에 올라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원풍리 고사리 마을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릉 상에 이 산의 이름을 낳게 한 할머니를 닮은 할미바위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첫번째 봉우리인 뽀죽봉에는 수백년이 됨직한 노송이 바위 위에서 뿌리를 내린채 오랜 세월 모진풍상을 겪어내고 그 아래에서는 할머니 한분이 돌이 되어 노송을 향해 경건한 마음으로 정성을 드리고 있다. 이 곳 고사리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를 "할미바위"라 하며, 지금도 이 할미가 마을의 안녕을 빌고 있다고 믿고 있다.

산행 들머리는 충주시와 괴산군 경계인 소조령(372m)에서 큰 길을 버리고 동쪽 계곡 끝으로 있는 제3관문과 그 아래 고사리 마을로 들어서는 길로 내려가면 왼쪽 신혜원 마을 입구가 나타난다.
마을 입구 오른쪽으로는 운동시설과 화장실, 그리고 작은 주차장도 있다. 운동시설 뒤쪽으로 이화여대 수련장이 보인다.  이화여대 수련장 뒤로 치마를 두른 듯 버티고 있는 대슬랩 상단부 암릉으로 오르는 코스다. 바로 이 암릉 상단부에 할미바위가 있다.
신혜원 마을로 들어가는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약 5분 거리에 이르면 마을을 벗어나면서 포장길은 끝난다. 이어 풀밭 사이로 난 길로 약 20m쯤 가면 대추나무 앞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 산길로 발길을 옮겨 2 - 3분 가량 들어서면 무덤 2기가 나타난다.
무덤에서 왼쪽 사면으로 휘는 산길을 따라 5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시작된다. 거의 동쪽으로 향하는 능선으로 7 - 8분 오르면 바윗길이 나타난다. 바윗길로 1분이면 대슬랩 위로 20m 길이 밧줄에 닿는다. 밧줄을 지나면 오른쪽 아래로 급경사 대슬랩과 신헤원 마을이 함께 내려다보이기 시작한다.
오를수록 수옥폭포 방면 저수지와 고사리 마을도 내려다보이는 슬랩지대 상단부를 5분 가량 올라가면 25m 길이 밧줄이 나타난다. 밧줄을 잡고 급경사 바위를 올라서서 3분 가량 더 오르면 아름드리 노송으로 에워싸인 첫번째 전망바위를 밟는다. 이 전망바위에 오르기만 하여도 신선이 된 기분이다. 동쪽 신선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릉 풍광이 매우 아름답기때문이다.
전망바위에서 신선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릉 오른쪽은 수십 길 절벽이다. 절벽 마다에는 분재처럼 노송들이 소담하게 붙어 있다. 여기에다 오른쪽으로는 조령 제3관문 너머로 주흘산과 가미봉이 시야에 들어와 풍광에 멋을 다해준다.
전망바위를 뒤로하고 안부로 내려선 다음, 5 - 6분 더 오르면 무덤터가 나온다. 이어지는 노송 아래 아기자기한 암릉을 타고 10분 가량 올라가면 펼쳐진 부챗살을 보는 듯한 노송이 나타난다.  이 노송에서 왼쪽 아래 10m 거리에 이르면 누가 보아도 절로 감탄사가 튀어나오는 할미바위가 반긴다. 폭 2m에 높이 4m 크기인 할미바위는 생김새가 등허리에다 손자를 업고 남쪽인 원풍리 방면을 내려다보는 모습이다. 자연석인 할미바위는 단정하게 빗어내린 머리와 인자하게 생긴 얼굴모습, 저고리와 치마 등이 마치 일부러 조각해 놓은 것처럼 보여 무릎을 치게한다.   할미바위를 왼쪽으로 끼고 도는 산길을 따라 10분 더 오르면 주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오른쪽 능선 오르막길로 20분 가량 올라가면 2m, 5m, 15m 길이 밧줄 세 개가 연이어 매어져 있는 급경사 바윗길이 나타난다. 밧줄지대를 오른 다음, 7~8분 가량 오르면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진다.
능선길로 5분 거리에 이르면 '조령산휴양림 40분 소요, 1.1km' 라고 쓰인 입간판이 있는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사거리 안부를 뒤로하고 10분을 더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정상이다.
  
정상에서 북으로는 석문봉, 북바위산 능선 너머로 송계리 계곡과 월악산 정상이 용마봉, 덕주봉, 용암봉과 함께 광활하게 펼쳐진다. 월악산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는 만수봉, 포암산, 하늘재, 월항삼봉, 마폐봉이 가까이 보이고, 멀리로는 백두대간을 들어올린 대미산과 소백산 연봉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마폐봉에서 오른쪽으로는 부봉과 주흘산이 멀리 운달산과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남으로는 아찔하게 내려다보이는 고사리 마을 건너로 치마바위봉이 마주보이고, 그 뒤로 조령산, 희양산, 악후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눈에 들어온다. 악후봉 너머 멀리로 톱날같은 속리산 연봉이 멋들어진 하늘금을 이룬다.
  
하산은 올라갔던 코스를 역으로 다시 사거리 안부에 이른 다음, 남쪽 조령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앞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편리하다. 또는 동릉으로 45분 거리인 마폐봉에 이른 다음, 남릉을 타고 샘터 앞으로 내려와 자연휴양림 오솔길을 따라 고사리 마을 - 신혜원 마을로 내려서는 것도 괜찮다.
  
소조령을 출발해 신헤원 - 할미바위암릉 - 사거리 안부를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다음, 마폐봉 - 샘터 - 자연휴양림 - 고사리마을 - 신혜원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8km에,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출처 : 글 1 -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