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머무는 여행지

홍도 비경 1 - 보이는 것 모두가 천혜의 관광 자원

창현마을 2006. 1. 19. 12:19

 

 

  홍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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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며,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속한 도서로서 20여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전체가 1965년 4월 7일 천연기념물 제 170호로 지정된 홍도는 온통 홍갈색으로 섬이 빨갛게 보인고 하여붙여진 이름이다. 목포에서 72 마일, 대흑산도에서 14 마일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동경25˚10'∼ 34˚44')홍갈색의 규암으로 된 홍도는 남쪽의 양상봉(해발 236㎞)과 북쪽의 깃대봉(해발 367.4㎞)으로 이뤄져서 대목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남북의 길이가 6㎞밖에 안되지만 해안선 일대의 산재한 홍갈색의 크고작은
무인도와 깍아지른듯한 절벽들은 오랜세월의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사람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벼랑등에는 아직도 유명한 풍란과 분재같은 노송들이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양상봉과 깃대봉에는 울창한 아름드리 동백림과 후박나무· 식나무·누운향나무 등 희귀식물 540여종과 231종의 동물  및 곤충들이 서식한다. 짙은 코발트색의 몇길 물속에서 노니는 형형 색색의 물고기들을 훤히 볼수 있으며 독립문바위 주변과 탑여 주변은 유명한 낚시터로 대형 돌돔을 비롯, 우럭·광어·농어·감성돔·참돔·장어(아나고)·열기등이 태공들을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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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도에 가려면 항구도시 목포항에서 초고속 쾌속선을 타고 뱃길로 가야하는데 홍도 선착장까지는 약 2시간 20분에서 30분정도가 소요되며 신안군 비금, 도초,흑산등 섬 주위에 펼쳐지는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듯한 절벽들의 절경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홍도에 닿게된다.

홍도는 외딴섬에서 느껴지는 고독과 바다와 바위가 만나 빚어낸 절묘한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홍도의 해안 절벽은 그만큼 절경이면서 바다로 사람을 흡입하는 흡입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홍도 관광의 진수는 33가지 비경을 들수 있는데 이 모두를 감상하려면 유람선을 타고 섬을 한바퀴 돌아야 한다.크고 작은 섬들을 도는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이며 해상코스는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남문바위를 비롯하여 촛대바위, 칼바위,남매바위, 도립문바위, 석화굴, 부부탑, 원수이바위, 주전자바위, 거북이바위 등 끝도없이 펼쳐지느 기암괴석으로 이어진다. 이들은 한국 해벽미의 정수와 섬문화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홍도 안내지도

 

 

 

  홍도의 33경

 

 

 

 

 

 

 

 

 

 

 

 

 

 

 

 

 

 

 

 

 

 

 

 

 

  홍도 볼거리

  

홍도의 일출일몰

전화국 송신소가 있는 언덕 위에서 보는 일출이 가장 아름답다. 일몰은 빠돌해수욕장. 2구의 등대 언덕이 포인트. 태양이 바다로 떨어지면서 섬 전체가 붉게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만큼 홍도의 일몰은 놓칠 수 없는 장관. 특히 5-8월은 서해 낙조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시기.

 

img33.gif홍도해수욕장

1구 서쪽 해안에 위치한 홍도해수욕장은 모래 대신 자갈로 이루어진 탓에 빠돌 해수욕장이라고도 부른다.국내 유일한 규암 자갈로 신경통,  피부병, 무좀 등에 특효가 있다.

 

img34.gif ※ 해상유람선

홍도를 관광하려면 필히 유람선을 활용하여야 한다. 그 이유는 바다에서 홍도를 바라보아야만 우리나라 최고의 해벽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img35.gif홍도2구 등대

 홍도 2구에 위치한 홍도 등대는 1931년에 처음 불을 켠 이래 지금까지 항해하는 선박들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마치 이란 사원의 지붕처럼 돔형의 하얗고 예쁜 홍도 등대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어서 여행객들이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선착장에서 등대까지의 산길은 산책 코스로 그만이다. 2구 선착장에서 등대까지의 호젓한 산책길은 길 옆으로 내려온 산자락과 절벽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푸른 바다의 경치가 일품이다. 또한 선착장부터는 포장된 길이 지그재그로 나 있어 그 조형미에도 웃음을 머금게 된다. 홍도 등대 못미쳐 2백여 미터 아래에 있는 벤치는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거나 낙조를 기다려서 보기에도 전망좋은 곳이다.

 

img36.gif ※ 난전시실

홍도는 희귀한 난초과의 다년생 관상식물인 풍란 자생지로도 이름이 높다. 여러 줄기의 뿌리가 깊은 바위틈이나 오래된 나무에 얽혀 붙어서 자라는 풍란, 꽃의 향기가 아주 멀리까지 풍겨진다고 해서 애호가들이 탐을 내는 난이다.

쉽게 풍난을 볼 수 없는 관광객들을 위해 홍도 관리사무소 옆에 15평 규모의 난 전시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엽 풍란, 석곡, 새우난, 맥문동 등 6종 5백여 종의 홍도 자생란을 전시하고 있으며, 배양란 판매를 하고 있어 구입도 가능하다..

 

 ※ 동백숲(당산)

홍도는 섬전체가 문화제 보호구역(천연기념물170호)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풀한포기 및 돌맹이 하나도 반출할수 없게 되있다..물론 홍도의 산에도 오를수 없게 규제되어 있다. 이를 어길시에는 소정의 벌금및 구속될수 있다. 동백섬은 홍도에서의 유일한 산책로로 누구나 오를수 있는 등산로 이다.

이곳은 홍도의 산책로로 유명한 곳으로, 난전시실있는 곳에 위치 하고 있다. 전체가 동백나무로 이루어져 있으며 숲을 형성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끈이질 않고 있다.

 

  홍도의 자생동,식물

  



※ 동백나무

    12월이나 1월, 대부분의 꽃들이 꽃눈속에 숨어 봄을 준비하고 있는 겨울에 우리나라 남쪽 섬지방에서 한창 꽃망울을 터뜨리는 꽃이 있다.  동백꽃이다.  
마침 눈이라도 내리면 흰 눈과 피처럼 붉은 꽃잎, 샛노란 수술, 짙푸른 잎사귀가 빚어내는 조화는 보는 이를 숨막히게 할 정도이다. 동백나무는 한국,중국,일본이 원산인  상록활엽교목, 즉 늘푸른넓은잎키작은나무이다.
동양의 꽃나무인 동백(Camellia japonica)이 서양에 소개된 예로 뒤마의 소설이자 베르디 오페라인"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가 있다.  
그 주인공 비올레타가 번갈아 들고 나오는 흰 꽃과 붉은 꽃이 바로 동백이다.   '라 트라비아 타'를 '춘희'라고 번역하는데, 춘(椿이)은  동백이란뜻이나 춘희란  곧 '동백아가씨'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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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엽초 

    상록성으로 근경은 옆으로 벋으며 지름 2-3mm이고 인편이 있다. 인편은 좁은 피침형이며 길이 3-4mm로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치아상의 돌기가 있다.
잎은 단질이며 선형이고 길이 10-30Cm, 폭 5-10mm로서 끝이 뾰족하고 잎이 마르면 가장자리가 뒤로 말린다.
포자낭군은 둥글며 윗부분 주맥 양쪽에 1줄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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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거리나무 

    낙엽관목으로 가지는 길게 벋으며, 어린 가지에 털이 있다가 없어지고 밑을 향하여 꼬부라진 예리한 가시가 전체에 散生한다.
잎은 호생하며 2회 偶數 우상복엽으로 길이 20~40Cm이고 3~8쌍의 우상이 있으며 엽축에도 가시가 있다.
소엽은 5~10쌍이고 장타원형으로서 길이 1~2Cm이며, 양면에 잔털이 있고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5~6월에 가지끝의 길이 20~30Cm의 총상화서에 달리고 화경은 길이 3~4이며 털이 없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란상 장타원형으로 길이 7~9mm이다.
화관은 좌우 대칭이며 황색이고 지름 25~30mm이다.
꽃잎은 도란형이고 수술은 10개로서 적색이며 밑부분에 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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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새우난초 

    해발 900미터 이하의 낙엽수림 밑에서 자란다.
상록성 지생종(地生種)의 다년초(多年草)이다. 군생(群生)으로 숲 속에 황금빛으로 밝게 피어 있는 모습은 특히 아름답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 특히 많다.잎은 기부(基部)에서 2∼3개가 나온다. 화경(花莖)은 잎이 다 자라기 전에 높이 40cm 정도된다. 새우난초와 비슷하지만, 대체로 크다.
5∼6월경에 5∼15개의 다소 향기가 있는 황색 꽃이 핀다. 한국 명칭의 금새우난초는 새우난초와 모든 것이 흡사하나, 꽃이 황색으로 피는 데서 연유한다.
종명
sieboldi는 네덜란드의 식물학자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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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굴거리나무 

    초록색 잎이 남국적인 잎이 나야 지난해 잎이 떨어진다고 하며 잎은 약용으로 쓰인다
홍도 및 흑산도 같은 곳에서 자라는 열매나무로서 조그만 열매를 맺는데, 맛이 보통 밤과 비슷하다.

잎의 길이가 10cm이하이고 잎 뒷면이 회록색이며 잎맥과 잎맥사이의 거리는 굴거리나무가 10-15mm인 것에 비하여 좀굴거리는 5-8mm라고 한다. 굴거리나무와의 구분이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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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풍란 

    대엽풍란(大葉風蘭)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난초과의 다년생 초본의 상록성으로 역시 세엽풍란과 같이 따뜻한 남쪽바다 섬지방인 제주도, 다도해 및 홍도 등지의 해변산지, 습기 있는 상록활엽수 등의 나무 줄기나 바위 표면에 착생하여 자생하며 학명은 Aerides Japonicum Reichb. Fil. 이다.
6-8월에 꽃이 피고 그 향기가 풍란과 같이 지극히 맑고 은은하며 세엽풍란과 달리 꽃대 하나에 여러 송이의 노란색이나 하얀색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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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령목나무 

    희귀 수목으로 수령 약 300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제주도와 흑산도에서만 서식한 수목으로 거의 멸종되었고, 지정된 초령목은 현재 고사되었으나 주변에 어린 초령목 3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는데 가지를 꺽어 불전에 꽂아 영령을 부른다해서 초령목 이라 하였으며 1992년 10월 26일 천연기념물 제369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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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실잣밤나무 

    상록 활엽 교목으로 높이 15m, 지름 1m 가지가 많고 잎이 치밀한 것이 특징이다.수피는 흑회색으로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호생하며 피침형. 긴타원형으로 첨두, 예저이고 길이 7-12cm이며 뒷면에는 은갈색 털이 밀생한다.
수꽃은 새 가지 끝에서 나오고 8-12cm의 화서에 달리며, 암꽃은 아래쪽 엽액에 달리며 화서는 길이 6-10cm이고 6월애 개화한다. 견과는 난형으로 길이1.5-2.0cm이고 다음해 10월에 성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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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슴새 

    머리는 흑갈색이고 각 깃의 끝은 흰색이며, 턱밑도 흰색이다. 등과 허리는 어두운 갈색이고, 가슴과 배는 흰색이다.
구부러진 부리와 다리는 살색이다.
여름철새이고 무리 생활을 한다. 무인도, 울릉도의 댓섬, 남해안의 외딴 섬에서 땅 속에 터널 모양의 구멍을 파고 산다. 해조, 어류를 주로 먹고 살며 소흑산도, 추자도, 울릉도 근해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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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비둘기 

    한국에서는 1936년 8월 26일 울릉도에서 채집된 암컷 한 마리의 표본이 처음으로 학계에 소개(小林, 1938)된 이래, 전후 1956년과 1971년 울릉도의 학술조사에서 채집한 표본과 일부지역의 센서스를 통하여 울릉도에는 최소한 100∼200개체의 흑비둘기가 서식하고 있음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이외에 전남 완도군 보길도 예송리 동백나무林, 제주도 북제주군 추자군도의 사수도(무인도), 황간도 및 전남 신안군 소흑산도(가거도)에서 서식한다.
이외에도 남해연안 도서와 해안가 후박나무 숲에서는 도처에 서식하고 있으나 흔하지 않는 텃새이다.

 

  홍도의 산책로

조용한 새벽이면 멀리 중국 본토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던 홍도는 소흑산도와 함께 우리나라의 가장 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는 섬이다. 홍도가 아름다운 섬으로 소문난 이유는 섬 자체가 규암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억겁의 세월이 흘러가는 동안 비교적 약한 질의 바위들이 거센 파도와 비바람에 씻겨 여러가지 형태로 변해버린 것이다. 남문, 돛대바위, 원숭이바위, 주전자바위 탑바위 등도 이렇게 만들어졌다고 생각된다.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규암들이 색깔이 홍갈색이기 때문에 홍도라는 말도 있지만 저물 무렵 먼 바다로 나가 홍도를 보면 섬 색깔이 불처럼 진홍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홍도 관광은 홍도의 관문인 홍도1구 항에서 시작하여 남문과 촛대바위, 도승암 등이 몰려 있는 홍조 제1경을 돌아 섬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홍도 관광은 홍도의 관문인 홍도1구 항에서 시작하여 남문과 촛대바위, 도승암 등이 몰려 있는 홍조 제1경을 돌아 섬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섬의 남쪽 돌출부를 돌아 서쪽으로 접어들면서도 계속 이어지는 기암과 동굴은 탄성을 자아낸다. 원숭이바위, 주전자바위, 돔바위, 칠선굴, 거북이바위, 탑바위, 석화굴, 북문 등이 숨쉴 사이를 주지 않고 펼쳐지는데 북쪽 돌출부를 돌아 동쪽 면으로 돌아서 시발점까지 돌아오는 동안 기경은 계속된다.

이 가운데 가장 볼만한 곳은 섬 남쪽 있다고 하여 남문으로 불리는 바위섬과 촛대바위, 도승암들이 몰려 선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남쪽으로 약간 떨어져 있는 곳에는 병풍을 약간 기대어 놓은 모양의 크고 평평한 바위인 병풍바위가 있어 시선을 잡아당긴다.

남문에서 슬금리굴까지는 그야말로 홍도 비경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곳인데 높이 1백m의 단애들이 열병(烈兵)하듯 늘어서 있고 그 위에 분재같은 상록수들이 동양화 속에 나오는 선경을 연출하고 있다. 섬의 남쪽을 돌아 서쪽 해안을 따라가면 파도와 바람이 빚어놓은 여러 형상들이 구경꾼들을 반긴다. 마치 조각전시장 같은 이곳에는 원숭이와 주전자, 제비, 거북이 모양을 한 바위들이 늘어서 있다.

홍도2구를 지나면서 북서쪽으로 속도를 올려 달리는 유람선이 닿는 곳은 서울에 있는 독립문과 닮았다는 독립문 바위이다. 북문바위라고도 불리는 이 바위를 구경한 후 홍도의 북쪽 돌출부를 돌아 내려오면 홍도에서 가장 동양화에 나오는 선경과 가깝다는 여러 해안풍경이 눈길을 잡는데 이 근처에 배를 띄우고 싱싱한 회와 소주를 파는 해상 포장마차가 있어 입맛을 다실 수도 있다.

섬의 해안선을 따라 일주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할만한 여행이 되는 홍도 관광은 홍도 관리사무소 근처에 있는 홍도의 명물 풍란을 구경하거나 홍도1구의 서쪽바다에 있는 해수욕장 자갈밭에서 일몰을 지켜보는 것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이밖에도 홍도의 참 모습을 감상하려면 깃대봉을 봐야 한다. 홍도 1구와 2구 사이에 우뚝 솟은 깃대봉은 산이 야트막하고 일자 능선이어서 등산을 잘 못한는 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깃대봉을 오르며 주변의 바다를 내려다보는 기분은 비행기로 홍도를 둘러보는 느낌과 흡사하다.

 

 

 

출처 : 홍도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