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동화사
동화사의 창건에 대해서는 두 가지 다른 주장이 있는데, 흥덕왕 7년(832) 심지心地대사가 중창할 때 오동나무가 겨울에 상서롭게 꽃을 피웠다 하여 동화사 桐華寺 라 이름을 고쳤다고 전한다.
또한 삼국유사에 의하면 진표 율사로부터 영심 永深대사에게 전해진 팔간자를 심지 대사가 받은 뒤 팔공산에 와서 이를 던져 떨어진 곳에 절을 지으니 이곳이 바로 동화사 첨당 籤堂 북쪽 우물이 있는 곳이었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동화사는 신라말인 934년 영조 靈照선사, 고려 명종 20년(1190) 지눌보조 普照국사, 고려 충렬왕 24년(1298)홍진 弘眞국사에 의해 각각 중창 중건되었다. 대표적인 고승인 홍진 국사는 동화사를 하안소 下安所로 삼고 대규모 중창을 이루었다. 상숭 尙崇대사, 영조 8년(1732) 관허 冠虛, 운구 雲丘, 낙빈 洛濱, 청월 晴月 대사 등이 각각 중창 중건하였다. 지난 1992년 통일약사여래석조대불의 낙성을 전후해 동화사의 많은 당우들이 새롭게 지어졌다. |
'아름다운 명찰 순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변에 자리잡은 명찰 신륵사 (0) | 2010.11.27 |
---|---|
맑고 그윽한 청정 벽계수가 흐르는 공작산 수타사 (0) | 2010.11.25 |
가을이 저물어가는 송광사의 아름다운 풍경 (0) | 2010.11.19 |
가람이 아름다워 저절로 마음이 맑아지는 김천 직지사 (0) | 2010.11.19 |
세계 문화 유산 - 해인사 (0) | 2010.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