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명찰 순례

통도사의 제비집 소회 .........

창현마을 2008. 7. 24. 08:46

 

 

통도사의 제비집  소회 .........

 

 

 

 

 

 

 

 

 

 

 

 

 

 

 

 

 

 

 

얼마전  통도사를 찾았다

거의 10여년만에 찾아서인지  꽤나 낯선(?) 곳처럼 모두가 새롭게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일부 가람은 더욱더 커졌고,

찾는 사람들도 예전과는 달리 붐비는 것 같다는 것은 입구에 상점들만 보아도 알 것 같다

 

여러곳을 둘러보다  눈에 특히나 들어오는 것은 다름아닌 제비집이었다

대웅전 앞 승방 건물 처마에 아담하게 보금자리를 만들었던 것이다

어느새 새끼들이 다자라 집이 비좁은 듯 저희들끼리 자리싸움을 하며 부벼대고 있었다

 

시골집엘 가면 안채와 바깥채에  집을 지어 새끼를 해년마다  쳐나가던  모습을

언제나 볼 수 있었던  그 제비였다.

하지  언제부터인가   요근래 몇해동안은  기웃거리기만 하고 새끼를

쳐나가는 것을 못본터라 

때로는  서운한 생각도  들었었는데............

 

그래서인지  특별한 생각도 들고, 

제비집을  보니  반가운 생각이 먼저 들었다.

 

제비가 찾지를  않는다면  그만큼 우리네 사는 주변 환경이 매우 나빠진다는

반증일테니 말이다

 

아무쪼록 건강하게  잘자라서  또 다른 새끼들을 치고 

해거름없이  많은 새끼들이 또 번식하며  찾아주기를

바라면서..........

 

 

                   ...............  양지방이올

 

 

 

 

 

통도사 

 

 

 

 

 

 

 

 

 

 

 

 

 

 

 

 

 

 

 

 

 

 

 

 

 

 

 

 

 

 

 

 

 

 

 

 

                                             

 

 

 

통도사는 낙동강과 동해를 끼고있는 해발 1,050미터의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고찰로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 되었다.


각들과 탑,석등 ,이것들과 어우러져 있는 자연과 위대한 고승들.
어느 하나 불연과 떼 놓을 수 없다하여 산의 모양이 불법을 직접 설하신 인도 영축산과 통한다 해서 통도사라 이름 했다고

일컬어 진다.

통도사는 삼보 가운데 가장 으뜸인 불보를 간직하고 있어 진정한 불지종찰이요 국지대찰이라 할수있다. 특히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통도사는 대웅전에 불상이없는 사찰로도 유명하다.

기록에 따르면 부처님의 진신사리는 서기 643년 신라의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모셔 왔다고 한다.

통도사사리가사사적약록에 의하면 자장이 당나라 종남산 운제사 문수보살상 앞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을 때에 문수보살이 승려로

화신하여 자장에게 가사 한 벌과 진신사리 100개, 그리고 두골·지절·염주·경전 등을 주면서 "이것은 내 스승 석가께서

친히 입으셨던 가사이고, 또 이 사리들은 부처님의 진신사리이며, 이 뼈는 부처님의 머리뼈와 손가락뼈이다" 하며 전했다 한다.

부처님의 진신인 사리가 대웅전 뒤쪽에 있는 금강계단에서 살아 숨쉬고 있어 구태여 부처님의 형상이 필요 없다하여 불상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정방형 법당 외부 사면에는 각각 다른 이름의 편액이 걸려 있다. 동쪽은 대웅전, 서쪽은 대방광전, 남쪽은

금강계단, 북쪽은 적멸보궁이라 씌여 있다.

대웅전은 일주문으로부터 진입할 때 마주하는 면과, 반대 측면, 그리고 금강계단을 향한 면의 지붕에 각각 합각면을 둠으로써

두 방향성을 보여주는 독특한 건물이다.

또한 통도사의 목조 건물들은 대부분 17세기 중엽 이후 조선시대에 세웠다. 대부분 다포식 건물이며 건실하고 웅장하며 근엄하

면서도 격조 높은 화려함을 지니고 있다. 당시 지방 양반 지주들의 형식미와 화려한 이상세계 추구 경향이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

 

 

 

 

 

 

 

 

 

 

 

 

 

 

 

 

 

 

 

 

 

 

 

 

 

 

 

 

 

 

 

 

 

 

 

 

 

 

 

 

 

 

 

 

 

 

 

 

 

 

 

 

 

 

 

 

 

 

 

 

 

 

 

 

 

 

 

 

 

 

 

 

 

 

 

 

 

 

 

 

 

 

 

 

 

 

 

 

 

 

 

 

 

 

 

 

 

 

 

 

 

 

 

 

 

 

 

 

 

 

 

 

 

 

 

 

 

 

 

 

 

 

 

 

 

 

 

 

 

 

 

 

 

 

 

 

 

 

 

 

 

 

 

 

 

 

 

 

보물제47호 봉발탑
금강계단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

 

 

 

 

 

 

 

 

한쪽편에 울 창현이 뛰어 가는 모습도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