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머무는 여행지

무안 백련 축제

창현마을 2006. 8. 17. 02:03

 

무안 백련 축제

 

 

 

진흙속에 뿌리를 내리고 순백의 맑은 빛을 담아

청초하고 고결하게 피어나는 백련!

그래서 우리는 백련을 "꽃중의 군자"라고 부른다.

 

백련!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그 찬란한 빛을 내는 꽃....

그 평화의 숲이 사람들을 부르고 있다

 

연은

암술과 수술이 한 꽃 안에 있는 양성화이며 한 꽃에 300개 정도의
수술과 40개 전후의 암술 그리고 화탁(花托)으로 구성되어 있다.

꽃잎은 백색 긴 타원형s으로 한 꽃에 18~26개 의 꽃잎이 붙어
있으며 수정 후 1.5cm 크기 의 연밥이 생기고 그 안에는
15~25개의 검은색 씨가 들어 있으며 잘 익은 종자의 수명은
500년 정도이다.

 

연꽃은 흙탕물 속에서 맑은 꽃을 피운다. 그러므로 불교(佛敎)에서는 깨달음을 얻은 부처를
상징하고, 나아가 연꽃은 빛과 극락정토(極樂淨土)를 상징하기도 하며, 생명의 근원으로 인식
되기도 한다.

연꽃은 씨주머니 속에 많은 씨앗을 담고 있으므로, 풍요(豊饒)와 다산(多産)을 상징하며
그림(畵)이나 건축물, 의복 자수(刺繡)등에 연꽃을 많이 새기고 있다. 인도와 이집트가
원산지인 백련(白蓮)은 7월과 9월 사이에 하얀 꽃을 피우는데 일시에 피지 않고 석 달 동안
계속해서 피고 진다.

연꽃은 붉은 꽃을 피는 홍련(紅蓮)이 대부분이고 흰 꽃을 피는 백련(白蓮)은 매우 귀하다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회산 백련지...

 

일단 회산백련지는 규모면에서 전국에서 제일 인것 같다.

 

 

 

 

 

 

 

 

 

 

 

무려 10만평에 달아는 광대한 면적에

철저하게 관리된 연의 집산지

 

올해 무안 백련대축제가

06. 8. 11 ~ 8. 15까지  열번째로 무안 현장에서 열리고 있다

 

 

 

 

 

 

 

 

 

 

 

 

 

무안 백련지는 관람객에게 철저한 배려를 한 것이 특징이다.

백련을 가장 근접에서 볼 수 있도록 닥트(나무다리)를 설치하여 연꽃 속을 자유 자재로 갈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재 작년 방문 했을 때 보다 훨 나아진 환경에다

 

또한 단순한 어른들만의 볼거리에서 벗어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는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써서 꾸며 놓고 있다.

 

 

 

 

 

 

 

 

 

 

 

 

 

 

 

아버지는 북치고, 어머니는 꽹과리 치고, 나는 나팔불고....

 

 

 

 

 

 

 

 

 

 

 

 

 

 

 

 

 

 

 

 

 

 

 

 

 

연은 특이 개구리와 인연이 많은 모양이다.

늘 연 잎에 한마리 정도의 청개구리가 방석을 하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연방죽에 간간히 익살스런 청개구리가 합창을 하고 있다.

 

 

 

 

 

 

 

 

 

 

 

 

 

 

 

그리고

 

피고 지고를 여러번

이제 갓 피어나는 연꽃은 생명의 태생처럼 신비하고

연밥으로 우뚝선 연꽃의 자취는 질긴 생명력을 나타 내고 있다.

 

 

 

 

 

 

 

 

 

 

 

 

 

 

 

 

 

 

 

 

 

 

 

 

 

 

 

여기에 볼 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각종 수생식물과 연을 이용한 갖가지 체험장이 여러 곳 있다

또한 입장료를 내고 들어 가는 생태공원과

주 공연장, 각종 체험장이 집결해 있는  두 곳으로 양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는 길은

 

목포방향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일로 IC에서 내려 일로읍을 거쳐 가는 길이 가장 쉽다.

주차장은 넓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되고

 

다만, 회산백련지 자연생태공원 입장요금은 대인 3천원...

 

각종 연꽃과 백련지 낙수거리는

제 블러그 '좋은 그림들(44)'와 '사진첩(29)'에서도 덤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에 위치한 회산 백련지는
일제의 암울했던 시대에 조상들의 피와 땀으로 축조된
저수지이다.

면적은 10만여평으로 두 개의 저수지가 합하여져
인근 250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농작물의
젖줄 역할을 하였으나 영산강 하구둑이 건설된후 사실상
농업용수 기능을 상실하였다.

당시 저수지 옆 덕애 부락에는 6세대가 살고 있었는데 이 마을에 사는 주민이

우물옆 저수지 가장자리에 백련12주를 구해다가 심은후 그 날밤 꿈에 하늘에서

학12마리가  내려와 앉은 모습이 흡사 백련이 피어있는 모습과 같아 그날 이후

매년 열과 성을 다해 자연을 보호하고 가꾸었다.

그런 정성이 헛되지 않았음인지 해마나 번식을 거듭하여 지금은 동양최대의

백련 자생지가 되었다.


또한 이 곳 마을이름이 회산(回山)으로 온 세상의 기운이 다시 모인다는 의미로

유래되고 있어  앞을 내다보는 옛 선현들의 높은 안목과 슬기를 엿볼 수 있다.

연꽃은 흙탕물 속에서 맑은 꽃을  피운다.

뿌리는 더러운 진흙탕에 두어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고 깨끗한 꽃을 피우는 연꽃의

특성이  불교의 근본적인 가르침과 같다고 하여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다.

송나라때 유학자 주돈이는 연꽃을 보면서,

< 나는 연을 사랑하나니 연꽃은 진흙속에서 났지만 더러움에 물들이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기어도 요염하지 않으며 속이 비고 밖이 곧으며 덩굴지지 않고 가지도

없다.


향기는 멀리 갈수록 맑으며 우뚝 서있는 모습은 멀리서 보아야 참맛을 느끼게 하니
연은 꽃 가운데 군자이다.>


라고 애찬하였다.

연꽃은 씨주머니 속에 많은 씨앗을 담고 있으므로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며 그림이나

건축물,  의복, 자수등에 연꽃 문양을 많이 새기고 있다. 인도와 이집트가 원산지인

연꽃은  7월과 9월사이에 일시에 피지 않고 3개월동안 피고진다.

연꽃의 종류는 다양하나 홍연이 대부분이며 백련은 극히 희귀할 뿐만 아니라 꽃이

연잎사이에  수줍은 듯 피어나기 때문에 더욱 사랑받는 연꽃중에 꽃이다.

이곳 회산 백련지가  동양 최대의 백련서식지로 최근에는 충남이남 지방에서는 멸종

된 것으로 알려진 가시연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등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무안군 무안축제에서-

 

 

 

 

출처;서당봉/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