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문화권에 들어가기 >
; 안동권 시리즈 1
얼마전 안동으로 직장 동료중 한사람의 모친상이 있어 조문을 다녀오게
되었다.
함께한 동료들중 안동이 초행인 사람이 있어, 문상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안동댐과 하회마을에 잠깐 들르자 해, 다시 한번 돌아 보는 행운(?)
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안동하면 언제나 나에게는 남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내가 내생에 있어서 본격적으로 여행이랍시고 처음 다
니기 시작할 때 이곳이 첫번째 여행의 대상지이기도 했던 곳이다.
아마도 여행의 대상지를 계획할 때 이곳 안동권역 만큼 오랜 전통문화가
살아있고, 명승지와 문화재가 많이 있는 곳도 드물기 때문이었으리라.
70년대 초반만 해도 우리나라는 보릿고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던 것
이 현실이었지만, 7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경제 개발의 결실이 맺어지는
것이 눈으로 확인되든 때인 것이다.
77년 가을로 기억되지만 이곳을 찾을 때, 죽령고개를 넘는 도로가 한창 아스
팔트포장을 하고 있었다.
물론 이곳도, 전년도(1976년)에 준공된 안동댐이 경제개발의 대표적 표상
처럼 여겨질만큼 변모해가고 있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안동만큼 변화되지
않은 곳도 드물지 않나 싶다.
이곳 안동주변에는 하루정도로는 다돌아 볼 수없을 만큼 볼거리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현대화 물결에 묻혀 잊혀져 가는 것들을 돌이켜 보게
하는 것들 또한 많은 곳이다.
안동을 여행할땐 이곳 안동뿐만 아니라 소백산을 넘어, 영주권과 문경,
예천, 그리고 청송과 의성을 패키지처럼 돌아보는 것이 효율적이다 싶을
만큼 이웃해 있어서, 이곳을 함께 돌아본다면 아마도 3박 4일 이상 시간이
소요될 만큼 풍부한 여행대상 테마가 있는 곳이다.
이미 개별적으로는 이곳 블로그에 여러 소재들을 소개해놓은 바 있어,
단편적이고 세세한 것은 개별 주제별로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므로
종합적으로 묶어서 안동권역의 여행지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안동에서는 대표적으로 전통문화가 종합적으로 살아 있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봉정사, 그리고 주요 석탑문화재 등은 개별적으로 소개글을
올려놓여져 있고,
영주권에서는 소백산과 부석사, 소수서원, 예천권역에는 용문사와 물
돌이동(회룡포 = 용궁마을), 문경에는 주흘산과 문경새재, 그리고 희양산
과 봉암사, 운달산과 김룡사, 의성에는 고운사, 청송에는 주왕산과 달기
약수탕 등 이루 다열거할 수없을 만큼 많은 볼거리들이 이미 소개되어
있다.
하지만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우리들을 여행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
게 하는 것들이 많은 데, 이러한 주제들을 기 소개된 소재들과 함께 다시
한번 재조명 해보려 한다.
.............. 시리즈로서...........
아래 목록에 있는 문화재들과 그외의 볼거리들을 찾아가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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