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서 훌쩍 떠나는 테마여정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찾아서 ; 통영의 세병관「洗兵館」

창현마을 2008. 7. 29. 09:06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찾아서  1  

 

 

     세병관「洗兵館」

 

                                                                               ;    경남 통영시

 

 

 

 

 

전남 여수의 진남관과 더불어 우리나라 해군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화재 자료중  하나가 바로  통영의 세병관이다.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이젠 당당히(?)  그 명성과 중요성에  걸맞게 국보로 승격 지정되었다.

이는  그만큼 문화재로서나  역사적으로 그 중요성을 반증하는  예라 보여진다

 

통영의 옛 본거지라 할 수있는  중앙시장과  남방산공원 그리고 통영의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자리잡은  세병관은   옛 해군 사령부이다

 

전라좌수영의 여수 진남관과  이곳의 경상 우수영 !!!

 

즉  수군통제사가  있던  해군 최고의 사령부 기능을 담당하던 곳일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중의 한분인 이순신장군의  모든것이  배어 있는 이곳  통영에서

충무공의 전승을 기념해 세운 세병관이 갖는 의의는 해군 관련 문화재라는데서도 더욱더

큰 것이 아닌가 싶다 

 

여행을 하려면  중앙통에서 약간 언덕배기를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콧등에 땀이 살짝 배일 즈음이면 커다란 목조 건물이 눈앞을 가로 막는다.

 

통영을 찾을라치면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곳을 꼭 한번 들러야 하는 곳인데........

 

 

 

 

 

 

 

 

 

 

 

 

 

 

 

 

 

 

 

 

 

 

 

 

 

 

 

 

 

 

 

 

 

 

 

 

 

 

 

 

 

 

 

 

 

 

 

 

 

 

 

 

 

 

 

 

 

 

 

 

 

 

 

 

 

 

 

 

 

 

 

 

 

 

 

 

 

 

 

 

 

 

 

 

 

경상남도 통영시 문화동에 있는 조선시대 군사 목조건물. 국보 제305호. 수군통제사 이경준(李慶濬)이 통제영을 두릉포에서 이곳으로 옮긴 이듬해인 1604년(선조 37)에 완공했다.

 

이후 약 300년 동안 3도(경상·전라·충청도) 수군을 총 지휘했던 곳으로 아직도 당시의 위용을 간직하고 있다.

앞면 9칸, 옆면 6칸의 규모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각지붕이다. 건물 내부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고, 중앙 뒷면에 약 45㎝정도 높은 단에 궐패(闕牌)를 모시는 공간이 있다. 

 

그 위에 홍살을 세웠고 후면 내진주열 중방 하부에 머름을 설치하여 분합문을 달고 중방 위는 판벽으로 마감하여 무인 그림을 그렸으며 천장에는 소란반자를 설치하였다.

현재는 사방이 개방된 구조이지만 원래는 평면의 기능에 따라 벽체가 있었다. 기둥 위에 짜여진 공포(栱包)는 익공계에 가까운 1·2제공으로 포작을 구성하고 있으며 첨차하부는 익공계 포작수법을 많이 따르고 있다. 각 주칸에는 화려한 화반이 놓여 있고 내부 천장은 모로단청 수법을 볼 수 있는 연등천장이다.

17세기 초에 세운 목조단층 건물로는 여수진남관에 버금가는 규모를 갖고 있으며 학술적·예술적 가치도 뛰어난 건물이다. 한때 통영초등학교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93호로 지정되었다가 2002년 10월 국보 제305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제6대 통제사 이경준(李慶濬)이 통제영을 한산도에서 이곳 두룡포에 옮겨온 해인 1604년 7월 14일 준공한 통제영의 객사(客舍)이다.

 

장대석 기단 위에 정면 9칸, 측면 5칸의 단층팔작집으로 현존하는 조선시대 목조건물로서는 경복궁 경회루, 여수 진남관과 함께 규모가 가장 큰 건물이다.

 

세병관이라는 이름은 만하세병(挽河洗兵: 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씻다)에서 따온 것으로 우리 민족의 평화애호사상을 잘 드러내고 있다.

 

「洗兵館」이라 크게 써서 걸어 놓은 현판은 제136대 통제사 서유대(徐有大)의 글씨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