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이 숨쉬는 산행지

달마산 5 : 달마산 사진 모음 3

창현마을 2007. 4. 4. 12:21

 

 

 

 

달마산 5

             

                    :  달마산 사진 모음 3 

 

                   -  쾌청한 날씨를 배경으로 한 컷과 비교

 

 

 

 

미황사에서 바라본 달마산

 

 

▲ 달마산은 해남군에서도 남단에 치우쳐 긴 암릉으로 솟은 산이다. 두륜산과 대둔산을 거쳐 완도로 연결되는 13번 국도가 지나는 닭골재에 이른 산맥은 둔덕같은 산릉을 넘어서면서 암릉으로 급격히 모습을 바꾼다.

이 암릉은 봉화대가 있는 달마산 정상(불썬봉)을 거쳐 도솔봉(421m)까지 약8㎞에 거쳐 그 기세를 전혀 사그러트리지 않으며 이어진 다음 땅끝 (한반도 육지부 최남단)에 솟은 사자봉(155m)에서야 갈무리하는 것이다.

달마산을 병풍 삼아 서록에 자리잡은 미황사 는 이 산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신라 경덕왕 8년(749)인도에서 경전과 불상을 실은 돌배가 사자포구(지금의 갈두상)에 닿자 의조 스님이 100명 향도와 함께 쇠등에 그것을 싣고 가다가 소가 한 번 크게 울면서 누운 자리에 통교사를 짓고 다시 소가 멈춘 곳에 미황사 를 일구었다고 한다.

어여쁜 소가 점지해준 절인 동시에 경전을 봉안한 산이라는 뜻이다.

미황사로 오르는 길에서 바라본 달마산 능선

 

 

 

 

 

 

 

왼쪽편 달마봉(불썬봉 - 봉화대)에서  도솔봉쪽 방면의 능선

 

 

 

 

 

 

송곳같이 뾰족뾰족한 기암괴석의 전시장이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