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울 창현이)의 행복 일상

지리한 장마가 끝날 무렵 시골에서....

창현마을 2006. 9. 12. 21:23

 

 

 

 

 

 

             지리한 장마가 끝날 무렵 시골에서....

 

 

 

 지난 여름 장마철은  강우기간과 강우량등 여러면에서 기록을 갈아 치웠던 것처럼

 말그대로 지리한 장마였던 것 같다.

 

 때문에  시골 고향 논에도  우렁이를 넣어  친환경 재배를  한다 했음에고 오랜 장마로 인해,

 병충해 피해가  심해지고,  따라서 농약을  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버님은 연세가 70이 넘어서시면서  많은 논에 농약을  뿌리시기엔  힘에 부치심으로

 해서  울 형제들이  시골에 내려와  일손 돕기를  하지않으면 안될 형편인 것이다.

 

 일기에보에  주말(토욜 / 2006. 7. 29 ) 오후엔  비가 그친다해서  시골에 동생들과 함께

 내려가기로 했다. 

 

 

 

 

 

 

  시골 고향 가는 길에  건너는  청평대교위에 있는  북한강 수계의 청평댐도  엇그제 내린 비로

  인해 늘어난  물을  수문 5개를 열어놓고 열심히(?) 방류를 하고 있었다

 

 

 

 

 

 

 

 

 

강물위로 보이는 다리가 신청평대교이고 건너편 비구름이 걸려있는 산은 화야산 !

 

 

 

 

 

 

 

 

청평댐 지근거리에서  기념컷

- 하지만 언제나 울 창현이는 사진을 찍기 싫어한다

 

 

 

 

 

 

 

 

 

오후내내  3,000평의 논에  농약을 뿌리고  마무리작업중

-  몸이 땀으로 뒤범벅되어 후줄근한 모습이다

 

 

 

 

 

 

 

 

 

집에선  옥수수를 따다가 삶는 중에  창현이는 사촌과 한컷

 

 

 

 

 

 

 

 

 

장마탓인지 올해엔 옥수수가 제대로  안되어

예년처럼 풍요롭지 못하다

 

 

 

 

 

 

 

그래도  찰옥수수인데  맛있게  쪄져 있는 모습이다

 

 

 

 

 

 

 

 

 

 

 

오랜 장마로 인해 토마토랑  참외 등 여러 채소들과

과일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햇다 

 

 

 

토마토는 6월경 장마가 시작되기전에는  실하게

잘도 열었었는데  사진에서와같이  제대로 익지도 않고

 

그나마도 갈라져서  딸 것이 별로 없었다

 

 

 

 

 

 

 

 

 

 

 

창현이가 태어나 처음 먹는 옥수수

-  조금은 신기한  모양이다

 

 

 

 

 

 

 

 

 

 

 

 

 

 

 

 

 

 

 

 

 

 

 

 

뜨거운지  이내 눈을 감는다

 

 

 

 

 

 

 

 

 

농약을 주고난 후 앞개울에서  민물고기  한대접 잡아서

매운탕으로  쐬주한잔 곁들이면  낮에 힘들었던  피곤함도

씼은 듯이 녹여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