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울 창현이)의 행복 일상

수술후 넷째날 6 - 2006. 6. 12 (월)

창현마을 2006. 6. 20. 16:48

      

    오전에 대학로를 한바퀴 돌고 오니  회진의사선생님이  내일 퇴원해도 된다고 한다.

    뜻밖의 말이었다.  최소한 10여일은 넘게 입원해야 할거란 얘기를 들었던 터라........

 

    특별히 있어야 할 일도 없고  외래진료로  와서 간단히 치료만 받으면 될만큼

    괜챦단다.

 

    지금 수술을 한지 겨우 나흘째인데,  퇴원이라니 .........

    워낙 큰 수술이고  수술부위가  이제 아물려하는 초기일텐데......

 

    퇴원하라면 좋은 일일텐데.... 선뜻 좋은 내색이 들지 않는다.

    퇴원해  집에서 창현이를 돌본다는 게 워낙 돌아다닐려 하는 성격이라  감당할 수

    있을려는지  걱정부터 앞서기 떄문이다.

 

 

     암튼  토원하라는 얘기는  수술이 잘돼서  아무는 것도 잘되니까 그러는 것이 아니

     겠나싶어  한편으로 걱정 못쟎게  기쁜 마음이다 

 

     날씨가  쾌청해져  의학 박물관이 있는 주변을  돌아녀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