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서 훌쩍 떠나는 테마여정

천하제일 천불동 계곡

창현마을 2009. 7. 20. 14:33

 

 

 

천하제일   천불동 계곡

 

 

비선대에서 대청봉에 오르는 설악골계곡은 수십 리의 깊은 계곡으로서 천불 폭포의 천불을 따 천불동 계곡이라 이름하였다 한다. 이 곳은 하늘의 은하가 중공에 걸린듯한 천불 폭포와 기암절벽이 석골과 같이 드러나 마치 보살 나한의 사신공양을 환상케 하는 것이 특색이다.

천불의 경관을 보지 않고서는 산천의 아름다움을 말하지 말라는 속설까지 있을 정도로 그 장관이 아름다우며 설악의 경관을 대표하는 와선대, 비선대, 문수담, 삼호담, 귀면암, 오련폭포, 양폭, 천당폭포 등 유수한 절경이 모두 이 천불동에 있다.

설악산을 대표하는 천불동 계곡은 그 들머리부터 등산객들에게 빼어난 경관이 12km나 이어지는 명소이다. 와선대를 지나 너럭바위, 비선대에 이르면 깍아지듯 봉우리들이 병풍을 이루고 있다.

가파르게 솟아오른 귀면암과 맞은편 칠성봉을 지나 한시간쯤 걸으면 화채봉 줄기와 이어지는 칠성골 갈림길에 이르고 천불동 비경으로 꼽히는 오련폭포와 양폭, 음폭, 천당폭 등 각양각색의 물줄기가 비선대 부터 대청봉까지 12km의 천불동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