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영실 기암의 멋진 풍경 - 오백나한과 주상절리, 그리고 철쭉
한라산 영실 기암의 멋진 풍경
: 오백나한과 주상절리, 그리고 철쭉
한라산 국립공원 서남쪽 중간 산자락에 깍아지른 듯한 기암들이
제 각각 여러 모습으로 형성 하고 있는 곳이다.
그 기암들이 신비로워 영실기암 이라고 붙여 졌다고 한다.
석가여래가 설법 하던 영산과 흡사하여 이곳이 석실을 영실이라고 일겉는데
위엄있는 미륵존암을 중심으로 하며,왼쪽에는 속칭 병풍 바위가 오른쪽에는
오백나한상이 시립하듯 줄지어 형성되어 있다.
영실코스로 등산을 하다 보면 높은 꼭대기에서부터
깊은 골짜기까지 장엄하게 늘어선 기암괴석들을 보게 된다.
오백 여개의 돌기둥들이 하늘로 치솟아 있는 그 웅장한 모습에 저절로 감탄이 흘러나온다.
마치 수백의 아라한(阿羅漢)이 서 있는 것 같다 하여
오백나한(五百羅漢)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로부터 이곳을 지나면서 함성을 지르거나 고함을 치면
오백 개의 기암괴석들이 짙은 안개를 피어 오르게 하여
사방을 분간하기 어렵게 만들어 버린다는 신비한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봄이면 기암절벽 사이마다 산철쭉이 피어나 바위와 한데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하기도 하고, 여름이면 비가 오고 난 후 떨어지는 폭포수도 볼만하다.
한라산에는 여러 계곡들이 있지만 사시사철 물줄기를 뿜어내는 곳은 그리 흔하지 않다.
물이 귀한 제주에서는 한라산 계곡물을 식수로 쓰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기 위해 등산객의 출입을 통제하기도 한다.
그런데 영실(靈室)계곡은 다르다. 등산로를 따라서 시원한 계곡물이
사시사철 흘러 지나는 이의 마음까지도 시원하게 해 준다.
이름에서도 풍기듯이 이 부근에 들어서면 계곡물소리와 바람소리,
계곡을 흘러 다니는 안개가 신령스런 기운을 느끼게 한다.
무더운 여름 소나기라도 한 차례 쏟아지면 이 계곡을 두른 절벽 사이로
백 여 미터의 폭포가 생겨 지나는 등산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한라산 곳곳에 전설이 있다지만 이 영실기암에는 애달픈 이야기가 전해진다.
한 어머니가 오백 아들을 낳고 살았는데,
흉년이 든 어느 해 아들들에게 양식을 구해오라고
한 어머니가 아들들을 위해 죽을 쑤고 있었다.
그러다 잘못하여 죽 솥에 어머니가 빠져 죽고 말았다.
그런 연유를 모르는 아들들은 돌아와 맛있게 죽을 먹었다.
맨 마지막에 돌아온 막내아들은 죽을 뜨려고 솥을 젓다가
이상한 뼈다귀를 발견했다. 바로 어머니의 것이었다.
막내아들은 통곡하며 그 길로 제주 서쪽 끝의 고산리 앞바다로 가 바위가 되었다.
나머지 형들도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슬퍼하며 울다가 바위로 굳어져 버렸다.
지금도 바람부는 날이면 이곳의 나무와 바위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웅웅거리는 소리가 마치 그들의 넋 인 양 처절한 울음소리로 들린다고 한다.
블로거도 오름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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