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 공원 !!! 추억속의 용두산공원을 찾다........
용두산 공원 !!! 추억의 용두산공원을 찾다........
용두산공원은 부산의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용두산에 있는 공원으로
부산의 역사를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자 도시민의 휴식처다.
부산지하철 남포동역이나 광복동 극장가에서 건너다 보이는 용두산 쪽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지방기념물 제 25호인 용두산공원이 나온다.
예로부터 소나무가 울창하여 송현산으로 불렸다가 다시 지금의 용두산공원으로 불려지게 되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이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만 평이 넘는 용두산공원 내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 백산 안희제 선생의 흉상, 팔각정, 꽃시계 등이 있고
매년 1월 1일에 타종식을 거행하는 부산시민의 종이 있다.
또한 용두산공원의 명물인 높이 120m의 부산타워가 있는데 타워 내에는 전망대가 있어
부산 시가지는 물론 맑은 날엔 대마도도 볼 수 있다
부산타워는 1973년 해발 69m 높이 120m로 세워졌으며, 부산타워 꼭대기의 전망대는 경주 불국사 다보탑 지붕에 얹혀 있는 보개(寶蓋)를 본떠 만든 것이다.
부산타워 전망대에서는 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특히 야경이 아름답다.
특히 부산항의 화려한 야경은 항구만이 갖는 특별한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어 부산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망대 관람료는 대인 35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장애인) 2500원이고 20명 이상의 단체관람은 1인당 1000원의 할인혜택이 있다. 전망대 외에도 부산타워 입구로 들어서면 왼쪽에 ‘세계 모형배 전시관’이 있다.
1805㎡ 공간에 160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외교선박인 조선통신사선, 임진왜란 때 왜적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거북선,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할 때 타고 갔던 산타마리아호,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 등 국내외 모형선박 8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예전에는 수학여행지나 소풍장소로 각광 받았던 용두산공원. 특히 이곳의 알록달록한 꽃시계는 용두산공원이 자랑하는 포토 존이다.
부산시민이라면 앨범 속에 이 꽃시계 앞에서 찍은 학창시절의 단체사진을 한 장쯤 갖고 있을 것이다.
이 곳 용두산공원에 있는 꽃시계는 전국 18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꽃시계 중 유일하게 초침이 있는 것으로 꽃밭의 큰 시계는 경쾌하게 움직이고, 비둘기가 아름다운 날갯짓을 하는 장관을 이룬다.
오가는 사람들의 추억과 함께 뱅글뱅글 돌아가는 꽃시계.
다가오는 휴일에는 가족과 함께 연인, 혹은 친구와 함께 용두산공원 꽃시계 앞에서 그 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새로운 기념 사진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
전망대 안에는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고~~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부산항
코모도 호텔이 돋보이던 때가 있었는데....
높은 빌딩들이 이젠 그를(?) 멀리 밀어내고
자갈치시장도 새로이 신축해서 멋진 모양으로 재탄생하고....
지붕이 하얀색 건물이 자갈치 시장..........
비둘기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찾는이들을 반긴다...
백상 안희재 선생동상
부산의 용두산 공원에는 백산 안희제 선생의 흉상이 부산 앞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다.
공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선생의 흉상 앞에서 기념 촬영은 하고 있지만
백산 안희제 선생이 어떤 분인지 깊이 알지는 못할 것이다.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목숨을 바쳐 일제침략에 항거하였으나 안희제 선생의 경우처럼 다양한
독립운동을 전개한 경우는 흔하지 않다.
민중계몽을 위한 교육구국운동에 투신하였고 백산상회라는 무역회사를 설립하여 독립운동 자금조달과
국내 연락망을 구축하였다. 국내 18개, 국외 3개의 백산상회 지점과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여
독립운동 기지를 만들고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자금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독립순보, 동아일보, 중외일보 등 언론사 창립에도 참여하여 일제로부터 여러 차례 정간과 탄압을 받았다.
나라 안 팎에서 독립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큰 힘을 보태준 백산 안희제 선생이 있었기에
우리 나라는 마침내 독립의 기쁨을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용두산아 용두산아 너만은 변치말자 한발 올려 맹세하고 두발딛어 언약하던 한계단 두계단 일백구십사계단에 사랑 심어 다져놓은 그사람은 어디가고 나만홀로 쓸쓸히도 그 시절 못잊어 아~~못잊어 운다 용두산아 용두산아 그리운 용두산아 세월따라 변하는게 사람들의 마음이나 둘이서 거닐던 일백구십 사계단에 즐거웠던 그시절은 그 어디로 가버렸나 잘있거라 나는간다 꽃피던 용두산아 용두산 엘레지 |
용두산 엘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