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 ( 2007. 10. 2 09;00 ~ 12 ; 35 )
수술 !!!!!!! ( 2007. 10. 2 09;00 ~ 12 ; 35 )
숨이 막힐 것 같은 시간들의 연속이다.
오로지 간절함으로 하느님께 매달리며 기도한다.
이미 집친구는 눈물로 범벅이 되어 있고.................
나역시 흐르는 눈물을 어찌할 생각조차 없이 울 창현이의 수술이
아무탈없이 잘 이루어지길 바랄뿐이다.
수술여부가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가운데서......
그리고 폐를 검사해주시는 의사선생님의 말씀도 수술이 중요한게
아니라며 1년여를 끌며 검사를 한후 마지막까지 확실한 언급을
하지 않았었기에 더더욱이 한편에선 불안감이 떨어지질 않았던 터라.........
이른 아침에 다른아이 한명의 수술이 끝나면 두번째로 울 창현이의
수술순서이다.
오늘도 지나해와 마찬가지로 수술하러 들어가기전 떨어지지를
않으려 했지만 마취가 급속히 진행되어 채울지도 못한채
수술실로 들어갔다.
한시간여 지나서 어머님(장모님)이 오셨다.
걱정이 되셔서 심각한 표정으로 음료수랑 몇가지를 챙기셔서 오셨다.
그렇지만 고맙다는 표현의 말도 잊은채..........
아무말도 할 수없었다.
걱정스런 시간이 두어시간이 넘게흘러도 좀처럼 수술이 끝났다는
전광판의 표시는 안떴다.
세시간이 가까이되어서도 여전히 수술중이라는 전광판의 글씨가
가슴을 짓누른다
그많은 시간이흐르고 흘러 12시가 다되어서 회복실로 넘어간다는 표시가
들어오고...........
창현이가 울음소리와 함께 나타났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술후 마취에서 깨어나면 혼자라는 생각에
많이도 울 수밖에 없는 과정을 거치고........
한참을 더울고난 후 지쳐서 잠이들었다
수술시의 힘든 고단함과 함께 잠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