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산 7 ; 천상과 소통하는 암자 ; 도솔암과 주변 풍경
달마산 7
; 천상과 소통하는 암자
- 도솔암과 주변 풍경
달마산 능선을 도솔봉까지 정신 없이 산행을 하다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만큼 살짝 숨어(?)
있는 암자가 하나 있다.
절벽 끝, 길쭉한 바위 사이에 살짝 모습을 드러낸 모습이 얼핏보면 암벽으로 스치기 때문이다.
도솔암 !!
나무 한 그루와 아담한 마당엔 자연이 깎아놓은 바위와 돌담이 둘러져 있다.
돌담 밖으론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하여 고개를 내미는 순간 엄청나게 거센 바람이 불때면
깜짝 놀란다.
이는 바람 때문 만은 아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풍광이 깍아지른 암벽이 시야를 순간 압도하기 때문이다.
커다란 바위와 돌담이 바람을 막아주면서 시원한 공기는 통하게 하는 이곳은 작지만
그 깊이에 있어서는 남다른 독특한 느낌의 암자인 것이다.
때마침 불공드리는 두분의 보살님이 있어 자칫 치성에 누라도 될까 발자욱소리 숨죽이며
나도 함께 두손을 모았다.
때뭇은 마음 쪼끔이나마 덜고 뭇세상의 욕심 벗어보려고..............
.....양지방이올
도솔암 전경
암자라고 하기엔 어딘가 너무 아담해서.........
10제곱미터(서너평)남짓밖에 안될 것 같다
암자에 모셔진 부처님
울 직원들한테 금강산 사진이라고 뻥(?)쳐도 통했던 , 19인치 모니터크기의 원판
사진을 보여주니까 아주 멋있있다고 하던 풍경, 도솔암 가까이의 풍경이다.
능선길에서 바위들 틈사이로 자세히보면 빼꼼이 보이는 도솔암
- 처음엔 무엇인가 나도 몰라, 한참을 자세히 보고서야 암자라는걸
알게 되었다. 그냥 지나칠뻔 했었다
가까이 다가가도 많이 보이지 않는다
도솔암 들어가는 입구에서 보이는 바위들
도솔암 들어가는 입구에서 보이는 바위들
하늘을 찌를 것만 같이 생긴 바위도 이곳에서 ......
아마도 사람들의 간절한 애원으 마음을 대신 하늘에
전하기 위해서 저리도 뾰죽하게 서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암자 앞마당이 좁아서 자연병풍바위를 다담을 수가 없었다
도솔암 근처 도솔봉아래의 바위하나
도솔암 입구에서 달마봉쪽 방면의 풍경
암자에 있는 오래된 나무 한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