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머무는 여행지

임진각 (1)

창현마을 2006. 9. 7. 10:38

 

 

 

        임진각  (1)

 

 

임진각은 구파발을 지나 시원하고 아름답게 뻗은 통일로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는 임진각관광지는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과 그 이후의 민족대립으로 인한 슬픔이 아로새겨져 있는 곳이다.

 

연면적 742평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 건물의 임진각은 1972년 12월 건립되었다. 이곳 임진각에서는 새해 첫날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실향민과 관광객들이 모여 망배단에 간소하게 제롓상을 차리고, 여러 단체들의 통일기원 행사가 개최되는 곳이다. 6천평의 대지 위에는 한국전쟁의 참상을 기리는 기념비들과 전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옥외전시장에는 임진장 지구 전적비, 미군 참전기념비, 한국전쟁때 사용되었던 비행기, 전차, 대포 등이 전시되어 있고, 전시관 내부에는 북한의 군사, 정치, 사회 등 생활상 전반에 관한 각종 자료 및 화보 4백여점이 전시관 내부에 진열되어 있다. 이밖에 판문점 모형 전시관, 미얀마 아웅산국립묘지 순국외교사절 위령탑, 실향민을 위한 망향과 추모의 제단인 망배단 등이 있다.

또한, 남북 분단 전 한반도 북쪽 끝 신의주까지 달리던 기차가 이곳에 멈추어 전시되고 있다. 이곳의 임진철교는 원래 2개의 다리가 나란히 있었으나 전쟁시 하나는 파괴되어 철교의 교각만 남아 전쟁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대대로 살아오던 고향산천을 떠나 자유를 찾아 남하한 5백만 실향민들은 매년 추석이면 임진각에 임시제단을 설치하고 북녘에 두고 온 부모와 조상에 대한 경모행사를 거행해 오면서

상설제단 설치를 염원해 오던 중 정부에서 총 공사비 5억여원을 들여 (주관:내무부, 이북5도,

집행:파주시청) 1986년 9월 26일 북녘땅이 한눈에 보이는 임진각에 건립하게 된 상설제단로서, 규모와 형태는 120평의 대지에 제단과 향로가 있고 중앙의 망배탑은 조국통일 향한 간절한 염원과 재이북부조에 대한 명복을 비는 기원의 뜻을 담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7개의 화강석 병풍은 이북5도 및 미수복지 경기, 강원의 고적과 풍물, 산천등의 특징을 조각하여 실향민들의 망향의 상념을 달래고자 하였다.

 

 

 

 

 

 

 

 

 

 

 

 

 

 

 

 

자유의 다리는 1953년 한국전쟁 포로교환 당시에 북한에 억류되어 있던 전쟁포로 12,773명이 이 다리를 통해 자유를 찾아 남쪽으로 귀환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자유의 다리 옆에 지금은 교각만 남아 있는 경의선 철교는 이미 폭격으로 파괴되어 있었기 때문에 전쟁포로들이 차량으로 경의선 철교까지 도착하여 임시로 가설된 이 자유의 다리를 걸어서 건너 왔다고 한다.

최근에 남북의 정치상황이 호전되면서 새로운 교량이 건설되었고, 끊어진 경의선 철도도 곧 복구되어 이제는 이 자유의 다리도 한국전쟁의 중요한 유산으로 우리들의 기억속에 남을 것이다.

 

 

 

 

 

 

 

 

 

 

 

 

 

임진각 높은 곳에 북녘땅을 굽어보며 새 천년의 우렁찬 종소리를 토해내고 있는 평화의 종은 인류평화와 민족통일을 염원하는 9백만 경기도민의 의지를 모아 건립되었다.

 

21세기를 상징하는 무게 21톤, 높이 3.4m, 지름 2.2m 규모로서 2000년 1월 1일 0시에 21번 타종되었다.

종각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사모지붕의 목조 구조로서 면적은 21평, 높이는 12.2m 이다.

 

 

 

 

 

 

 

 

 

 

 

 

 

 

 

 

 

 

 

 

 

 

 

 

 

 

 

 

 

 

 

 

 

 

 

 

 

 

 

 

 

 

 

 

 

 

 

 

 

 

 

 

 

 

 

 

출처 : 글 - 정보화마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