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대학로를 한바퀴 돌고 오니 회진의사선생님이 내일 퇴원해도 된다고 한다.
뜻밖의 말이었다. 최소한 10여일은 넘게 입원해야 할거란 얘기를 들었던 터라........
특별히 있어야 할 일도 없고 외래진료로 와서 간단히 치료만 받으면 될만큼
괜챦단다.
지금 수술을 한지 겨우 나흘째인데, 퇴원이라니 .........
워낙 큰 수술이고 수술부위가 이제 아물려하는 초기일텐데......
퇴원하라면 좋은 일일텐데.... 선뜻 좋은 내색이 들지 않는다.
퇴원해 집에서 창현이를 돌본다는 게 워낙 돌아다닐려 하는 성격이라 감당할 수
있을려는지 걱정부터 앞서기 떄문이다.
암튼 토원하라는 얘기는 수술이 잘돼서 아무는 것도 잘되니까 그러는 것이 아니
겠나싶어 한편으로 걱정 못쟎게 기쁜 마음이다
날씨가 쾌청해져 의학 박물관이 있는 주변을 돌아녀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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