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이 숨쉬는 산행지

검봉 - 봉화산, 문배마을 ( 강원 춘천시 강촌 )

창현마을 2006. 4. 24. 17:30

 

 

검봉 - 봉화산,  문배마을 ( 강원 춘천시 강촌 )

 

 

 

 

 

강촌역

 

 

 

 

 

 

 

강촌주변의 북한강

 

 

 

 

 

 

 

눈이 내린 강촌역

 

 

 

 

 

 

 

 

빙벽등반 훈련의 메카라 할만큼 인기있는 구곡폭포

 

 

 

 

 

 

 

 

문배마을의 겨울 풍경

 

 

 

 

 

 

 

 

구곡폭포

 

 

 

 

 

 

 

 

 

 

 

 

 

 

 

 

 

 

 

 

 

 

 

 

 

 

 

 

 

 

 

 

 

 

 

 

 

 

 

 

 

 

 

 

 

 

 

 

 

 

 

 

 

 

 

 

 

 

 

 

 

 

 

 

 

 

 

 

 

 

 

 

 

 

 

 

 

 

 

  검봉    
   
  530
  강원 춘천 강촌
 
♣ 검봉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경춘선의 간이역인 강촌역에 내리면 웅장한 모습의 바위산이 강촌역을 배경으로 우뚝선다.
이 바위산의 정상 검봉(530m)에 오르면 좌로는 의암호가 보이며 우로는 경기도와 경계지점인 도계휴게소및 강촌휴게소가 보인다.
아득하게 보이는 발아래 경치를 감상한뒤 등선을 따라 2∼3시간 정도 등산하면 아홉 구비를 돌아보이는 구곡정이 나타나며 50여미터 높이의 폭포에서 물안개를 일으키며 떨어지는 물줄기가 보인다.
주위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고있으며 겨울철에는 구곡폭포의 빙벽 오르기 연습하는 장소가 되기도 하며 4계절 관광지로서 이용되고 있다.
검봉 산행은 열차에서 내려 가장 가까운 거리인 강선사에서 동릉으로 오르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 강선사 코스
강촌역에서 구곡폭포로 가는 길은 식당과 숙박업소가 계속 이어지는 길을 따라 약 200m  거리에 이르면 도로 좌측에 강선사 안내판과 검봉 등산 안내판이 나타난다. 우측에는 식당과 민박집이 있으므로 잠시 주차장으로 이용하여도 좋다.
여기에서 오른쪽 느티나무집과 ET캠프 사이 골목길로 들어가 마지막 민박집인 효심민박집을 지나면 왼쪽으로 꺾이며 숲속으로 들어간다. 숲속 길을 따라 7~8분 거리에 이르면 삼거리에 닿는다. 강선사는 오른쪽 넓은 길로 약 50m 거리다. 왼쪽 낙엽송 숲속 오솔길을 따라 약 150m 가량 올라서면 길은 오른쪽 능선으로 이어진다.
20분 가량 올라가면 V자로 갈라진 급경사 바위틈바구니가 나온다. 바위틈바구니로 올라서면 구멍바위를 통과한다. 구멍바위를 빠져나와 20m쯤 오르면 천장바위 아래 45도 급경사 바위 상단 물푸레나무 밑둥에 쇠줄이 매여 있다.
쇠줄을 잡고 물푸레나무를 지나면 굴참나무에 매인 두번째 쇠줄이 나타난다.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등산로 안내판이 나타난다. 안내판 앞 작은 전망바위로 올라서면 멋들어진 파노라마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북동으로 삼악산이 마주보이고, 그 오른쪽 아래로는 실낱같은 경춘국도와 경춘선 철길 사이로 북한강 물줄기가 아찔하게 내려다보인다.
안내판에서 서쪽으로 고도를 높이며 6분 가량 올라서면 남동쪽 아래로 구곡 마을과 거대한 분지를 이룬 창촌리 탄부리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바위에 닿는다. 이후로 완만한 경사길을 따라 400m 가량 올라가면 정면으로 약 2km 거리인 검봉 정상이 마주보이는 436m봉에 닿는다. 436m봉은 검봉에서 조망이 가장 시원하게 터지는 곳이다.
(강쪽으로는 철책이 되어있는 곳으로 검봉은 철책방향으로 길이 이어진다.)
북한강과 경춘국도가 내려다보이고, 강 건너 멀리로는 명지산, 화악산, 북배산, 가덕산, 계관산, 석파령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산길은 일단 남쪽 급경사 바위로 내려간다. 바위를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꺾여 5~6분 거리에서 다시 주능선인 검봉 동릉으로 이어진다. 완만한 동릉 능선길을 따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414m봉을 지나간다.이어 송전탑을 지나 굴참나무 숲길로 15분 거리에 이르면 펑퍼짐한 안부에 닿는다. 이어 오르막길을 따라 5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하산로가 있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왼쪽 길은 검봉산 칡국수집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계속 동릉을 따라 8~9분 올라가면 검봉 정상이다. 삼각점(춘천 25)이 있는 정상에서 휘둘러보는 파노라마는 일품이다.
동으로는 금병산과 대룡산이 보이고, 금병산 오른쪽으로는 구절산과 연엽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남으로는 구곡폭포 골짜기 위로 봉화산을 비롯해서 멀리 용문산과 유명산 줄기가 시원하게 터진다. 호명산, 화야산, 뾰루봉을 비롯해서 오른쪽 멀리 축령산, 서리산, 운악산, 길매봉, 청계산, 강씨봉, 국망봉, 개이빨산, 애기봉, 화악산 응봉이 서쪽에서 북쪽으로 멋들어진 하늘금을 이룬다.

하산은 남릉을 타고 약 1시간이 걸리는 문배 마을을 경유하여 구곡폭포로 내려서는 코스가 인기 있다. 그러나 해가 짧은 겨울철에는 오른 코스를 역으로 송전탑 못 미처 삼거리에 이른 다음, 검봉산 칡국수집 앞으로 내려서는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 백양리 오양골 코스
백양역에서 서쪽 철도 옆길을 따라 약 200m 거리에 이르면 남쪽 계류 옆을 따라 오양골로 들어서게 된다. 오양골 안으로 발길을 옮겨 3븐 들어서면 경춘선 복선 전철 제7공구 공사현장이 나타난다. 백양 제3터널과 제2터널 공사장 사이를 지나면 민박집인 강촌관광농원이 나타난다.
강촌관광농원을 지나 3~4분 들어서면 기와집을 지나 첫번째 합수점 상단부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 능선 위로는 무덤 1기가 보이고, 왼쪽 계곡으로는 산불조심 안내판이 있다. 어느 길로 오르건 두 길은 검봉 정상에서 만나게 된다.
계곡길로 약 100m 거리에 이르면 잣나무숲 아래로 오르는 능선길이 나타난다. 이 잣나무숲길도 무덤 능선길과 약 500m 거리에서 만나게 된다. 잣나무숲길 초입에서 직진하면 곧이어 길 오른족에 '오양암 창건주 김보덕화 공덕비' 라고 쓰인 1m 높이 비석이 나타난다. 비석을 지나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면 백양사가 나온다.
백양사를 지나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 20분 가량 올라간 오른쪽 지능선 초입부터 산길이 뚜렷하지 않다. 이 흐릿한 지능선 길로 발길을 옮겨 8~9분 오르면 오래된 무덤이 나오고, 곧이어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바위지대 아래에서 왼쪽으로 돌아 오르면 뚜렷한 길이 나타난다. 뚜렷하지만 가파른 길로 25분 더 오르면 정상이다.
이 코스는 상단부가 급경사 바위지대여서 겨울에는 통과가 쉽지 않지만 경험 많은 등산인이라면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초심자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양골 코스는 기와집을 지난 합수점 상단부 삼거리나 삼거리에서 100m 거리인 잣나무숲 아래 능선길이 뚜렷하고 안전하다. 백양역을 기점으로 오양골을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남동릉이나 검봉산칡국수집 앞으로 내려서는 산행거리는 7km로, 3시간 안팎이 걸린다.

▶ 육계봉~검봉 코스
육계봉은 검봉 정상 남서쪽 주능선으로 약 400m 거리에서 북서쪽으로 길게 가지를 쳐서 굴봉산(308m)으로 이어지는 능선 상에 384m봉이다. 육계봉을 경유해 검봉에 이르려면 열차편으로 가평 다음 역인 경강역에서 내리면 된다.
산행기점은 경강역에서 남쪽 도로를 따라 약 4km 거리인 백양2리 뱅골 입구다. 백양2리까지는 춘천시내에서 1일 5회 운행되는 버스편 중 경강역 앞을 오전 9시40분에 지나가는 버스편을 이용하면 시간을 벌 수 있다. 백양2리 종점가게에서 버스를 내린 다음, 다시 경강역쪽으로 도로를 따라 약 200m 거리에 이르러 동쪽 계류 건너 뱅골 입구로 들어서면 된다.
뱅골 안으로 들어가 100m 거리의 낙엽송숲을 지나 20분 거리에 이르면 합수점에 닿는다. 합수점에서 잣나무숲을 지나 왼쪽 길로 들어가 8~9분 거리에 이르면 향나무 2그루와 함께 있는 무덤이 나온다. 이 무덤에서 무덤 뒤로 보이는 지능선 길로 20분 가량 올라가면 육계봉 북서릉 안부에 닿는다.
북서릉 안부에서 계속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위로 제일 높게 보이는 봉이 굴봉산이다. 굴봉산 동쪽 사면에 강촌CC(골프장)가 있고, 골프장 상류쪽인 234m봉 지능선 일원에 최근 LG강촌리조트 스키장이 개장됐다.
북서릉 안부에서 스키장을 등지고 25분 올라가면 정면으로 검봉 정상이 마주보이는 350m봉에 닿는다. 펑퍼짐한 이봉을 지나 40분 더 오르면 육계봉 정상이다.
육계봉에서 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의외로 뚜렷하다. 왼쪽으로 시종 검봉 정상이 마주보이는 능선길을 따라 25분 거리에 이르면 검봉 남서릉(주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20분 오르면 헬기장이 나온다. 하늘이 트이고 햇볕이 잘 들어 단체산행객들이 중식장소로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헬기장에서 가파른 능선길로 5분 더 오르면 검봉 정상이다.
백양2리를 기점으로 뱅골~북서릉~350m봉~육계봉~주능선 헬기장을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제6지점 3거리를 경유해 검봉산칡국수집이나, 남동릉을 경유해 자전거대여점으로 내려서는 산행거리는 약 7km로, 4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검봉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다. 강촌역에서 내려 강선사를 들머리로 오르거나 백양리역에서 내려 백양사를 거쳐 오르는 코스가 있다. 그리고 강촌역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가 구곡폭포관광단지 매표소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검봉 산행 시에는 강촌역에서 강선사를 거쳐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배마을을 거쳐 봉화산과 능선 잇기 산행을 하는 것도 좋다.
○ 효심민박집-(5분)-강선사 입구-(44분) -강선사- 강선봉(485m)-(32분)-제6지점-(13분)-검봉 정상-(45분)-구곡폭포, 문배마을 갈림길-(17분)-구곡폭포-(15분)-구곡폭포관광단지 매표소 ( 약 8km, 4시간 )
1)   강촌역 - 병풍바위 - 논골               (2Km, 1:00)
2)   강촌역 - 병풍바위 - 유스호스텔      (4Km, 2:00)
3)   강촌역 - 병풍바위 - 검봉칡국수      (5Km, 2:30)
4)   강촌역 - 병풍바위 - 검봉정상 - 문배 - 구곡폭포(8Km, 3:30분)
5)   강촌역 - 강천사입구 - 강선사 - 쇠줄바위 - 강이 보이는 능선 - 삼거리 길에서 직진 - 정상 - 문배마을 - 구곡폭포 - 구곡폭포주차장 (8km 약 3시간10분)
○ 강촌역 - 강선사입구 - 강선사 -   쇠줄바위 - 능선 - 검봉산 - 문배마을 - 봉화산 - 구곡폭포주차장 (12km 약 4시간30분)

 

 

 

 

 

출처 : 글  -  한국의산천님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