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명찰 순례

추색이 아름답게 물들은 마곡사의 진경

창현마을 2010. 11. 3. 09:51

 

 

 

추색이 아름답게 물들은 마곡사의 진경

 

 

 

마곡사(麻谷寺)는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태화산 동쪽 산허리에 있는 절이다.

640년(신라 선덕여왕 9년)에 자장이 창건하였으며, 고려 명종 때(1172년) 보조국사가 중수하고 범일이 재건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30여 칸의 대사찰이었으나, 현재는 대웅보전(보물 제801호), 대광보전(보물 제802호), 영산전(보물 제800호),

사천왕문, 해탈문 등이 있을 뿐이다. 이 밖에 사보로는 5층석탑(보물 제799호), 범종(지방유형문화재 제62호), 괘불 1폭, 목패,

세조가 타던 연, 청동향로(지방유형문화재 제20호)만 남아 있다.

 

마곡사 대광보전(麻谷寺大光寶殿)은 보물 제802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마곡사에 있는 조선 후기목조건물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구성된 다포계 양식의 단층 팔작지붕의 건물이다. 자연석 더미 기단 위에 세웠으며, 기둥에는 뚜렷한

배흘림이 보이고, 개구부는 앞면 5칸과 측면 앞칸에만 두었다. 1787년에 만들어졌으며, 세조김시습을 만나기 위해 타고 온

어가가 보관되어 있다.


마곡사 오층석탑(麻谷寺五層石塔)은 보물 제799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마곡사 대광보전 앞에 있는 고려 후기의 석탑이며,

높이는 8.7m이다. 중층 4각형으로 되어 있다. 2층 기단 위의 5층 탑신부에는 부처, 보살 등을 조식하고 옥개석 네 모서리의 전각

에는 풍경을 장식해 놓은 듯하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상륜부는 라마탑 형식의 청동도금제로 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한

것이다. 고려 시대 석탑의 특색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다보탑이라고도 한다.

 

마곡사 대웅보전(麻谷寺大雄寶殿)은 마곡사에 있는 보물 제801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17세기(조선 중기)에 건립된 마곡사의

법당이다.

하층은 정면 5칸, 측면 4칸, 상층은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1.5m 높이의 기단 위에 세운 중층 다포계의 팔작

건물로서 다른 건축양식에 비해 구조가 특이한 점이 특징이다. 외부는 일부가 변형되었으나, 내부는 거의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