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서 훌쩍 떠나는 테마여정

시원한 바람이 흐른 땀을 식혀주는 수락계곡(대둔산)

창현마을 2009. 8. 7. 16:50

 

 

 

 

시원한 바람이 흐른 땀을 식혀주는 수락계곡(대둔산)

 

 

 

 

수락 계곡은 대둔산에 숨은 비경의 하나다.

대둔산은 해발 878m의 준봉으로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운다.

주봉인 천마봉, 거성봉을 비롯하여 기암괴석, 선송, 장죽 등의 웅장한 형태는

옛부터 시인묵객의 절찬을 받을 만큼 아름답다.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에서는 이 수려한 자연을 지키기 위해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해 놓았다.


대둔산 안에는 곳곳에 저마다 특성 있는 계곡들과 비경이 숨어 있지만

특히 최근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 이곳 벌곡면의 수락계곡이다.

 

한여름에도 온몸이 오싹해질 정도로 시원한 계곡은 물에 발을 담그고 있기 어려울 정도로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른다.

계곡 곳곳에 여러개의 폭포가 있어, 멋진 조화를 이룬다.


특히 가을이면 단풍과 푸른 소나무, 기암괴석 등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약 60도 경사의 가파른 철제 계단인 220계단이 절벽 사이로 길게 뻗어 있는데,

이 계단은 대둔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객들을 위해 암벽 사이에다 설치해 놓은 것으로

수락계곡을 찾아온 사람이라면 한번쯤 오르게 되는 명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