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향교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있는 향교로, 공자 등 성현에게 제사 지내고 지방민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국립학교이다. 경기도문화재자료 제2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인조 때인 17세기 전기에 처음 지었으며, 6·25전쟁 때 불타없어진 것을 1958년 다시 지었다. 현재 건물로는 대성전·명륜당·동무·서무·내삼문(內三門)·외삼문(外三門) 등이 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지붕은 한식골기와를 얹었고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에 좌·우로 방풍판을 달았다. 대성전 좌우에 있는 동무·서무는 한식골기와를 얹은 맞배지붕으로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이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대성전에 공자와 중국 4대성현의 위패가, 대성전 좌우의 동무·서무에는 한국 18성현의 위패를 모셨다. 조선시대에는 국가의 지원받아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그 기능이 없어지고 제사기능만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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