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이 숨쉬는 산행지

철쭉동산 - 서리산

창현마을 2008. 9. 5. 09:46

 

 

 

 

철쭉동산  -  서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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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의 경계를 이루는 서리산(霜山:825m)은 한북정맥에서

가지를 쳐 나온 주금산(814m)를 모산으로 하는 산이다.


서리산은 그동안 축령산 유명도에 가려져 있었다.그러나 축령산 자연휴양림이 개장하면서

격적으로 알려지고 주능선에 수천평의 철쭉 군락지가 발견되고 부터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산이다.


산세는 주능선 북쪽 사면이 바위 벼랑에 가까은 급경사로 이루어진 반면 남쪽은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다.따라서 등산로는 축령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남쪽 위주로 발달 되어있다.


산행 들머리인 외방 2리 종점가게에 이르면 북으로 소 한마라가 누워있는 듯한 올려다 보이는

산이 서리산이다. 종점가게에서 계류 건너로 마주 보이는 능선이 서리산 남서릉이고 그 끝에

남서봉인 화채봉이 보인다. 서리산 오른쪽에 우뚝선 봉우리가 축령산이다.종점가게를 중심으로

서리산 능선부터 절고개 축령산 남이 바위 수리바위를 이으면 마치 거대한 분화구 같은 분지를

이루는데 이곳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있고 '두멍안'이라고도 부른다.

'두멍'은 곧 '물깃는 통'을 말한다.



일반적인 서리산 산행은 자연 휴양림 매표소 - 두멍안 골 - 절골을 경유해서 정상에 이르는

코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휴양림 덕분에 잣나무숲 오솔길로 편안하게 오를수 있다.


또 다른 코스는 종점가게에서 12시 방향으로 보이는 화채봉 방면 장구맥이 골로 오르는 길이

있다.  자연 휴양림으로 들어서는 길로 약 80m 정도 들어서면 삼거리에 닿는다.

직진하면 휴양림으로 간다. 왼쪽 갈림길로 발길을 옮겨서 약 100 여 m를 가면 주계곡을 건너는

서리산교가 나타난다. 다리를 건너 3-4 분정도 들어서면 임도 표석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은 기도원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왼쪽 임도로 들어서서 5분 거리의 잠수교를 건넌다음  3분 정도 들어서면 임도가 왼쪽으로

굽도는 계류가에 닿는다. 여기에서 임도를 벗어나 장구맥이 골로 들어선다.


오른쪽 계류 건너로 버스크기만한 바위위에 뿌리를 내린 분재같은 노송이 나타난다.
계류를 거슬러 7-8분 정도 들어가면 합수점이 나타난다.


오른쪽 계곡이 장구맥이 골이다. 합수점에서 산길은 합수점 사이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10분을 올라가면 송전탑아래 임도에 닿는다. 임도에서 다시 오른쪽 장구맥이 골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화채봉이 보이기시작한다.20분 정도 거리에 이르면 임도가 말굽형으로 굽도는

장구맥이골 상단부에 닿는다.


여기서 맑은 계류로 식수를 준비하고 숲속계곡으로 들어가 10분정도 올라가면 서리산 남서릉

사이의 질매재에 닿는다. 이어 급경사 능선으로 발길을 옮겨 30분 가량 올라가면 장구맥이 골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바위에 닿고 5분 더 올라가면 40m 절벽 아래에 닿는다.


절벽을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도 있다. 오른쪽 바위를 직등하는 길로 들어가 두손과 두발로 2-3분

정도 기어오르면 오른쪽으로 10m 절벽인 세미 클라이밍 구간을 밧줄에 의지해 통과한 다음 5분

거리에 이르면 40m 절벽 상단부 노송지대인 화채봉 꼭대기에 닿는다.


축령산 자연휴양림과 장구맥이골 등 외방리가 샅샅이 다 내려 보인다. 멀리는 천마산뒤로 문안산,

백봉, 운길산, 예봉산 등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화채봉에서 15분 거리에 이르면 자연 휴양림에서 설치한 안내판이 선 화채봉 삼거리에 닿는다.

' 서리산 정상 0.67km, 화채봉 0.9km, 제2 주차장 1.89km, ' 안내판에서 왼쪽 오르막길로 들어가

7분 거리인 철쭉 군락지를 지나 10분 거리에 이르면 서리산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막힘없이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북서쪽으로는 주금산이 봉보이고 수원산 개주산,

명성산이 보인다. 북으로는 현리와 운악산이 봉;고 그 오른쪽으로는 귀목봉, 명지산, 화악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하산은 남동릉을 탄다. 축령산을 마주보며 30분 거리에 이르면 절고개에 닿는다. 절고개에서

남쪽 팔각정에 이르는 임도를 따라 45분정도 내려서면 자연 휴양림 관리소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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