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나폴리 - 통영을 찾아간 창현이
30여년전인 70년대말 충무(지금의 통영)에서 몇달간 머무르면서 알바를 한적이 있었다.
20을 갖 넘긴 젊디 젊은 20대초반 시절에 낯선 곳에서의 알바생활은 한편으로는 외롭기도
하였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행을 다닐때의 설레임과도 같이 그런 상기된 기분이 자리잡고 있었다.
때때로 짬을 내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색다른 감흥을 가슴 깊이 새기던 곳 !!!!
그뒤로 그곳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창원에서의 여러달 감독관일을 하면서 또다시 시간
날때 마다 여러번 찾았슴은 물론이요 이전에도 두어번 여행으로 다녀간 곳이었다.
90년대 초반을 뒤로하고 10여년을 넘게 찾지 못하다가 창현이와 함께 오랜만에 찾아와 보니
꽤나 변화되어 있었다.
남방산공원엔 조각들로 들어차 있고, 추억 서린 중앙시장은 리모델링을 하여 깔끔한 환경으로
바뀌었고, 항남동 앞바다는 매립을 하여 여객선터미널을 옮겨 놓았고..........
우중충하던 해저터널은 단장을 하여 새모습으로 다가왔고, 충무대교를 하나더 가설하여
미륵도와의 늘어난 교통수요를 충족시켜주는가하면 우선은 이곳을 찾을 수 있는 교통여건이
여러모로 편리하게 달라져 있었다.
여행일정이 짧아 속속들이 다 돌아 다니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대강의 통영을 돌아다
보며 지난시절의 단상을 떠 올려 보는 감회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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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여객선 터미널이 있던 내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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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 남방산공원의 새로이 지은 통영문예회관 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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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해놓은 거북선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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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터널앞에서 바라본 미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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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가 바로 앞에 바라다 보이는 충무해수욕장위의 도로가에
만들어 놓은 소공원에 소라 껍질 모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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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짙어 희미하게만 보이는 한산도가 바로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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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도 남쪽에 작은 어촌 - 항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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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일동안 충실히 우리식구를 태우고 다닌 애마 50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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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작은 항구에서 활어를 옮겨 싣는 광경을 신기해서 바라보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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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도 남쪽에 있는 달아공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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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달아공원에서의 조망은 환상적인 그림일텐데.....
안개가 자욱한 이유로 그러한 멋진 퐁경은 볼수 없어
가슴에 담는 것으로 대신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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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을 하여 외관이 깨끗해진 해저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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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였던 충무 마리나 리조트에서 내려다본 앞바다의 요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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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조선소가 눈앞에 그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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