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얼이 담긴 문화재

"'관료주의'가 숭례문을 무너뜨렸다"

창현마을 2008. 2. 11. 12:21

 

 

 

 

"'관료주의'가 숭례문을 무너뜨렸다"
 
 
 
[뷰스앤뉴스] 2008년 02월 11일(월) 오전 08:35
 
 
소방당국-문화재청 '안이한 관료주의', 유홍준의 '기본 결여'

임진왜란에도, 한국전쟁에도 굳건히 버텼던 '국보 1호' 숭례문이 11일 새벽 1시54분 붕괴됐다. 1398년 완공한지 610년만의 일이다. 무자년 벽두의 충격적 참사이자, 문화대란이다.


소방당국-문화재청의 '안이한 관료주의'

숭례문 참사는 '인재'다. 단순히 '방화'이기 때문이 아니다. 10일 밤 8시50분 방화후 숭례문이 폭삭 주저앉기까지 5시간동안 보여준 우리 사회의 어이없는 총체적 갈팡질팡이 '인재'임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우선, 방화 초기에 화재를 가벼운 '불장난'처럼 취급한 소방당국과 문화재청의 '관료주의'가 주범이다. 화재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대전에 있는 문화재청에 조언을 구했다. 문화재청은 '신중한 진화'를 주문했다. 국보 1호라는 이유에서였다.

민간 문화재 전문가들은 TV화면으로 화재 소식을 접한 뒤 소방당국이 신속히 기왓장을 드러내고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목조건물의 특성상 기왓장을 드러내지 않고 진화작업을 펴봤자 진화가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민간'의 절규를 외면하고 '관료' 문화재청의 말을 들었다.

문화재청이 숭례문 설계도면을 갖고 현장에 나타난 것은 불이 난지 두시간 뒤인 10일 밤 11시께였다. 이때 이미 불길은 숭례문 내부 곳곳을 휘감은 뒤였다. 소방당국과 문화재청은 불이 난지 3시간 뒤인 자정께 지붕 기와를 들어내려 했으나 이미 늦어도 한창 뒤늦은 뒤였다.

숭례문 참사는 결국 소방당국과 문화재청의 '안일한 관료주의'가 초래한 인재였던 것이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어이없는 화재 의식'

참여정부에는 화재에 의한 문화재 손실이 유독 많았다. 낙산사 대화재를 비롯해 창경궁 문정전(2006년 4월 26일), 수원 화성 서장대(2006년 5월1일) 화재 등이 잇따랐다.

그럼에도 문화재청의 안이한 태도는 변함없었다. 수뇌인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안이한 화재 의식 때문이다.

유 청장은 지난해 5월 15일 대형 사고를 친 바 있다.

유 청장은 이날 오후
세종대왕릉에서 열린 ‘세종대왕 탄신 610돌 숭모제’에 참석한 뒤 바로 옆의 효종대왕릉을 방문, 재실 앞마당에서 지역 국회의원, 여주 군수, 여주 군의회 의장 등 30여명과 점심식사를 했다.
 
음식을 준비한 세종대왕 유적관리소 측은 목조 건물인 재실 바로 옆에 LP 가스통에 버너를 연결하고 숯불까지 피웠다.
 
재실은 제사를 위해 무덤이나 사당 옆에 지은 집으로, 문화재청은 전국의 왕릉 경내에서 관람객의 화기 반입이나 불 피우기뿐 아니라 식사도 금지하고 있다.

당연히 국민들은 분노했다. 하지만 유 청장은 “제례(숭모제)를 지낸 뒤 이에 참여한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해먹는 것은 몇백 년 된 관행”이라며 “음식을 재실에서 해먹지, 어디서 먹겠느냐”고 강변했다. 그는 문화재청 국장 이름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을뿐 자신은 끝까지 사과를 하지 않았다.

수뇌의 인식이 이러하니, 숭례문 참사는 예고된 재난일 수밖에 없었다.


국영 KBS의 안일 등 관료주의 해악 노정

숭례문 화재는 이밖에도 곳곳에서 우리나라의 최대 병폐가 관료주의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국영 KBS'만 해도 10일 밤 MBC-SBS 등 경쟁사들이 기존 편성 프로그램을 깨고 숭례문 화재를 생중계하고 있을 때도 <음란서생> 등 기존 프로그램을 그대로 방영했다.
 
KBS가 생중계를 시작한 것은 다른 방송사들보다 20분 후의 일이다. 위기 판단 및 대응 능력의 마비를 보요주는 충격적 모습이었다.

숭례문 화재는 '인재'다. 임진왜란, 한국전쟁 등 대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버텨온 국보 1호를 5시간만에 잿더미로 만든 무서운 인재다.

그 인재의 근원은 '관료주의'다. 관료주의의 덫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숭례문 참사보다 더한 재앙이 우리를 몰락시킬 것임을 보여주는 무서운 경고다.

 

 

 

salimmsk2008.02.11 09:59

찬성수(64) · 반대수(5) · 답글수(2)이유불문 유홍준이 이쉐키 자바서 족쳐 글고 아주 매다라 숭례문에 아이고 징말 열받네 이사가지없느넘 김정일이 찬양가나 불르는너미 문화재 수장 야 무헤니 니 진짜 인간이여 너그집 과 너그동네 그돈 100배로 갔다 너허어도 안되느 자샤 이건 우리조선국민 자존심이여--야ㅏ아아ㅏ아앙 열받는다 열나나나나난 이거 어케하나

관심 높은 의견 더보기

 
ansan7835오늘 12:15
역시 노무현이답다 끝까지 망가트리고가는구나 우리사회에 좌익이 얼마나 무능한줄 뼈져리게 느껴진다|신고하기

찬성: 0|반대: 1|답글쓰기

catchart2002오늘 12:15
차기 대통령을 욕하고 있는 이놈들은 진짜 찰거머리같이 붙어서 댓글 도배질하고 있구먼....불쌍한 놈들!!!!|신고하기

찬성: 2|반대: 1|답글쓰기

kocorpn오늘 12:15
유흥준이가 무슨 생각이 있겠냐? 코드만 잘 맞추면 그 자리 유지하는데... 손바닥 비비는데만 골몰해온 좌빨 쓰레기 같은 넘.|신고하기

찬성: 1|반대: 1|답글쓰기

lee420618오늘 12:13
다 국운 입니다.|신고하기

찬성: 0|반대: 0|답글쓰기

choimoon11오늘 12:09
명박이가 1년전부터 계산한게지..그때 국보 1호 열어놓고 무현이 끝날때쯤 되니까둘이 같이 손잡고 테운게야..지 베스트맴버 뽑을때 표정이 뭔가 터트릴 표정이더라

 

bee365_kr오늘 12:04 수정됨
참 끝까지 알뜰하게도 해먹고 가네......|신고하기

찬성: 2|반대: 0|답글쓰기

chae4233오늘 12:02
유홍준이 같은 자식을 최고 책임자로 만들어 놓았으니 무엇이 되겠는가.유홍준 뿐만이 아니라 이나라 공무원들은 다그렇다.|신고하기

찬성: 3|반대: 0|답글쓰기

byd0215오늘 12:02
남대문 도면을 곡 그 급박한 시간에 대전에서 가지고 와야 했을까 인터넷이나 팩스로 부분 부분 넣어주엇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노출되는게 그렇게 중요햇나 공직에 잇는넘들도 발상전환많이 해야 할것이다|신고하기

찬성: 1|반대: 1|답글쓰기

philosky55오늘 11:57
오늘은 국가의 멸망을 알리는 조종을 울리자! 이미 대한민국은 IMF로 망했어야 했다.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누구하나 국가와 사회를 걱정하지 않고, 출세와 돈벌이, 권력 쟁취에만 혈안을 올리는 나라! 숭례문을 복원하지 말고, 오늘의 수치를 자손에 전하고, 대대 손손 반성하는 거울로 삼자!|신고하기

찬성: 3|반대: 2|답글쓰기

jjk0729오늘 11:52 수정됨
음란서생 한곳은 KBS2tv이다. 그리고 KBS1TV에서 방송했었다. 앞으로 신문을 정확하게 기사 써달라. 그리고 이건 방화를 떠나서 완전 테러 수준이다. 안그래도 국민들 세금으로 복원을 했는데 또다시 해야 한다니.. 이건 분명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테러임엔 틀림없다. 2003년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과 같다. 다만 이번엔 인명피해가 없어서이지 어떻게 보면 이건 국민들을 향한 테러이다.|신고하기

찬성: 1|반대: 1|답글쓰기

korem805오늘 11:48
이와중에 문화관광부와 KBS를 지목해서 욕하는 정치적의도가 궁금하다. 숭례문 관할은 서울시이고 이명박 재직시절 숭례문을 일반대중에게 개방했는데 말이다|신고하기

찬성: 1|반대: 1|답글쓰기

charls1005오늘 11:47
역사.문화란 파괴와 창조를 반복하면서 새롭게 탄생하는것입니다. 오랜동안 서울을 지켜왔던 숭례문이 소실된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 일로 국론의 분열이 생긴다면 더더욱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중국에서는 진시왕의 분서갱유가 있었지만 이는 또다른 학문의탐구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숭례문의 소실을 가지고 누구 잘못이다라고 하는것은 �지않습니다. 목숨걸고 밤새워 소화에 힘쓴 소방대원들에게 우리가 욕할 수 있겠습니더보기|신고하기

찬성: 1|반대: 0|답글쓰기

poiuytrew40오늘 11:45
기자 이거 좀 이상한데... 그렇게 따지면 문화재청이 공개를 반대하는데도 공개한 2MB의 책임아닌가?|신고하기

찬성: 2|반대: 0|답글쓰기

starpsj오늘 11:38
하여튼 이 정권 끝까지 다 말아 먹는다. 경제 다 말아 먹고 바다도 말아 먹고 이제는 수백년 보존되온 문화재까지 다 말아 먹는다. 남은 13일동안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렵다.|신고하기

찬성: 4|반대: 1|답글쓰기

ljh9116오늘 11:37
무사안일, 복지부동 공무원이 일 잘한다고 보수 많이 주나요. 눈치 잘보고 줄 잘서서 잘 비비면 능력에 관계없이 근무평정 잘받아서 승진하는 이 나라가 문제죠. 아무리 떠들어도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아마 공무원 50%줄여도 나라 더 잘돌아 갈걸요 그 봉급 남은 사람한테 다 줘보세요 죽어라 일하고 잘 섬기겟죠. 근본 문제가 해결 안되는데 떠들고 책임 묻는다고 해결되겠어요. 이나라 장성한 국민들은 경찰, 관료 등을 안 믿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