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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이제 자동차로 5분 만에 간다

창현마을 2008. 1. 25. 11:05

 

 

 

'보길도' 이제 자동차로 5분 만에 간다
 
 
 

 

 

 

 

 

 

 

 

 

 

 

 

 

 

 

 

 

 

 

 

 

 

 

 

 

 

 

 

 

 

 

 

 

 

 

 

 

 

 

 

 

 

 

 

 

 

 

 

 

 

 

 

 

 

 

 

 

 

 

 

 

 

 

 

 

 

 

 

 

 

 

 

 

 

 

 

 

 

 

 

 

 

 

 

 

 

 

 

 

 

 

 

 

 
 
 
[노컷뉴스] 2008년 01월 24일(목) 오후 03:12
 
 
 

고산 윤선도의 유배지 유적이자 수려한 경관으로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알려진 전남 완도군 보길도를 이제는 자동차로 갈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과 도서주민의 교통편익 증진, 해상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추진해온 전남 완도군 노화읍에서 보길도를 연결하는 연도교를 오는 29일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보길도를 가기 위해서는 완도 노화도에서 철부선을 타고 이동한 뒤 다시 보길도까지 소형 여객선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노화에서 보길도를 잇는 620미터의 연도교인 '보길대교'가 완공되면 20분 이상이 걸리던 이동시간이 자동차로 불과 5분 이내로 단축되게 될 전망이다.

이 보길대교 건설과 다리를 전후한 1.4킬로미터 접속도로 공사에는 5백39억 원이 들었으며, 지난 2005년부터 강판구입과 강교 제작, 2006년 7월 보길~장사도 구간의 상판을 거치 완료했고 지난해 5월에는 상판거치를 마치고 마무리 작업을 해왔다.

보길대교 건설은 1968년 완도대교 준공 이후 약산대교, 신지대교, 소랑대교, 고금대교에 이어 완도군의 여섯 번째 다리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또 하나의 연도교인 노화~소안도간 다리건설 또한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에 5백억 원을 반영해 조만간 추진할 예정이며 약산~금일~금당~고흥을 현 지방도에서 국도로 승격해 연차적으로 연륙·연도교 사업을 추진해 완도군 12개 도서를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