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명찰 순례

신륵사를 찾아 2

창현마을 2007. 6. 1. 16:41

 

 

 

 

신륵사를 찾아   2

 

 

 

 

 

 

 

 

 

 

 

 

 

 

 

 

 

 

 

 

 

 

 

 

 

 

 

 

 

 

 

 

 

 

 

 

 

 

 

 

 

  

 

 

신륵사의 개관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지는 신륵사는 남한강을 내려다 보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깊은 사찰이다.

 

고려시대에는 한때  대찰로서의 모습을 보였으나 조선초기 억불정책으로 사찰의 규모가 상당히 위축되었다가 세종대왕왕능이 인근의 능서면으로 이장된 후 세종대왕능의 원찰이 되면서부터 다시 옛 명성을 얻게 되었다 한다.

 

임진왜란당시 극란전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는 아픔을 겪은 후 현종 12년(1671년)과 숙종 28년(1702년)에 각각 중건하여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이다.

 

사찰 경내에는 화려한 극락보전(도유형문화재 제128호)을 비롯해 다층 석탑(보물 제225호), 조사당(보물 제180호), 다층전탑(보물 제226호), 보제존자 석종부도(보물 제228호), 보제존자석종비(보물 제229호), 대장각기비(보물 제230호), 부도 앞 석등(보물 제231호) 등의 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신륵사의 깊은 역사를 알 수 있다.

 

특히 이중에서 극락보전앞에 위치한 다층석탑에 세겨진 조각은 사실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강변 정자 뒤로 서 있는 다층전탑은 벽돌을 쌓아 올린 형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는 양식을 보이고 있다.


신륵사는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로 지정되어 있으며  1977년에 신륵사 일대가 관광지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며 세계적인 도자기 축제가 신륵사 앞에서 펼쳐진다.  

 

신륵사(神勒寺)라는 절 이름과 관련 전해오는 전설이 몇 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원효대사가 이곳에 절을 지으려 하였으나 잘 되지 않다가,

 

7일 기도를 마치자 아홉마리의 용이 승천하면서 절을 짓게 되었다고 하는 설화와 함께,

고려 고종 때 강 건너편 마을에서 거칠고 사나운 용마(勇馬)가 자주 나타나 마을 주민들의 피해가 심했는데

 

이곳 신륵사의 큰 스님 이셨던 나옹선사가 신력으로 사나운 말에게 굴레를 씌웠 고삐를 잡으니 말이 순해졌다하여 신력(神力)의 신(神)자와 말을 통제하고 다스린다는 뜻을 지니고 있는 늑(勒)자를 붙여 신륵사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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