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36)
- 포루(鋪樓) 2 ; 동북포루 (東北鋪樓)
동북 포루(東北鋪樓)는 각건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방화수류정 동쪽으로 지세가 갑자기 높아져서 용두를 굽어보는 곳에 위치하였다.
포루란 성가퀴위에 지은 누각을 말하며 성내에서 이동 왕래하는 아군의 동향을 적이 못 보게 한 것이 성가퀴인데, 포루는 그 곳에 설치한 초소나 군사의 대기소와 같은 곳이다.
동북 포루의 치성은 성곽 밖으로 5.6m나 돌출 되어 있으며, 그 외면의 넓이는 7.27m이다.
동북포루(東北鋪樓)를 일명 각건대(角巾臺)라고 하는 것은, 은거한 선비들이 쓰는 모자의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주변지세보다 높아 동암문·동장대·북암문과 방화수류정까지도 엄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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